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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

예배·예식 · 같은 말: 공중기도

대표기도는 예배나 모임에서 한 사람이 회중 전체를 대신해 소리 내어 드리는 기도이다. 한국 교회에서는 주로 장로·권사·집사 같은 평신도 직분자가 맡는다.

정의와 뜻

대표기도는 공적인 예배에서 한 사람이 회중을 대표해 드리는 기도이다. 여러 사람 앞에서 드린다는 뜻으로 공중기도(公衆祈禱)라고도 한다. 기도하는 사람은 개인의 바람보다 공동체 전체의 감사와 회개, 간구를 대신 아뢰고, 회중은 마음으로 함께하다가 끝에 "아멘"으로 동의를 표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구약에는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하며 백성을 대신해 기도한 장면(열왕기상 8장)이 있고, 신약에는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기도한 기록(사도행전 4:24)이 있다. 디모데전서 2:1은 모든 사람을 위한 "간구와 기도와 도고(남을 위한 기도)와 감사"를 권한다. 2세기 유스티누스의 기록에 따르면 초대교회 예배에서도 집례자가 기도하고 회중이 "아멘"으로 응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교개혁 이후 개혁교회와 청교도 전통에서는 정해진 기도문 대신 목회자가 자유롭게 드리는 기도가 예배의 중요한 순서로 자리 잡았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교회에서는 평신도 직분자가 대표기도를 맡는 경우가 많다. 주일 낮 예배는 주로 장로가 맡고, 저녁·수요 예배나 구역 모임은 권사나 집사가 맡는 교회가 흔하며, 순서는 주보에 미리 알린다. 기도는 대개 찬양과 감사, 회개, 나라와 교회, 설교와 설교자, 환자와 어려운 이들을 위한 중보기도 순으로 이어진다. 원고를 미리 써서 읽는 경우도 많다. 기도가 지나치게 길어지거나 설교처럼 흐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교회 안에서 자주 나온다.

교단별로 보면 장로교·감리교·성결교·침례교 등 많은 교단에서 평신도의 자유로운 대표기도가 일반적이다. 침례교 등 회중의 참여를 중시하는 교회에서는 이를 만인제사장 원리와 연결해 설명하기도 한다. 순복음 계열 교회에서는 대표기도와 함께 통성기도 순서를 두는 경우가 많다. 대한성공회는 『성공회 기도서』에 정해진 기도문을 주로 사용하므로, 평신도가 자유 기도로 대표기도를 하는 형식은 상대적으로 드물다. 일부 교회는 평신도 대표기도 대신 목사가 드리는 '목회기도'를 예배 순서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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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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