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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기오

인물 · 성경 인물

누기오는 바울이 로마서를 쓸 때 곁에 있으면서 로마 교회에 문안을 전한 인물로, 바울이 "나의 친척"이라고 부른 사람이다. 성경에는 로마서 16:21에 한 번 나온다.

성경의 기록

누기오는 로마서 끝부분의 문안 인사에 한 번 나온다. 바울은 로마 교회에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자기 곁에 있는 사람들의 문안을 함께 전한다. 로마서 16:21은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라고 기록한다. 바로 다음 절에서는 편지를 받아 적은 더디오가 직접 문안한다(로마서 16:22).

성경이 누기오에 대해 알려 주는 내용은 이것이 전부이다. 그의 출신, 직업, 회심 시기, 이후 행적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누기오는 로마서를 쓸 무렵 바울과 함께 있으면서 로마의 성도들과 연결되어 있던 인물이다. 이 사실은 바울의 사역이 혼자 한 일이 아니라 여러 동역자와 함께 한 일이었음을 보여 준다. 학자들은 대체로 바울이 고린도에서 로마서를 썼다고 본다. 그래서 누기오도 그 무렵 고린도 교회 주변에 있던 사람으로 이해된다.

해석과 논점

  • "친척"의 뜻: 여기서 "친척"으로 옮긴 헬라어 낱말(쉬겐네스)은 혈연상의 친족을 가리킬 수도 있고, 같은 유대 민족, 곧 동족을 가리킬 수도 있다. 바울은 로마서 9:3에서 같은 낱말로 이스라엘 동족을 부른다. 이 때문에 누기오는 바울의 혈족이 아니라 유대인 그리스도인이라는 뜻으로 읽는 해석이 많다.
  • 다른 인물과 같은 사람인가: 사도행전 13:1에는 안디옥 교회의 선지자와 교사 가운데 "구레네 사람 루기오"가 나온다. 한국어 성경에서는 표기가 다르지만 헬라어 이름은 같다. 두 사람이 같은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고대부터 누기오를 복음서 저자 누가와 같은 사람으로 보는 견해도 소개되어 왔다. 그러나 두 이름은 헬라어 형태가 다르고, 근거가 부족하다고 보는 학자가 많다.
  • 후대 전승: 정교회 전통에서는 누기오를 예수가 보낸 칠십 인 가운데 하나나 어느 지역의 감독으로 기념하는 전승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성경 본문이 말하는 내용이 아니라 후대의 전승이다.

한국 교회에서

누기오만 따로 다루는 설교나 교재는 드물다. 대개 로마서 16장의 문안 인사를 설교할 때, 바울과 함께 사역한 이름 없는 동역자들의 사례로 다른 인물들과 함께 언급된다. 개역한글과 개역개정은 모두 로마서 16:21에서 "누기오"로, 사도행전 13:1에서 "루기오"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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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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