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장 18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에베소서 5:18, 술 취하지 말라,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성령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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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는 구절이다. 성령 충만을 말하는 대표 구절이자 한국 교회 금주 전통의 근거로 자주 인용되며, 성령 충만의 뜻을 두고 교단 사이에 강조점이 다르다.
문맥
에베소서 5장 15~17절에서 바울은 지혜 있는 자같이 행하고 "세월을 아끼라"고 권한다. 18절은 술 취함과 성령 충만을 대조하고, 19~21절은 성령 충만의 모습을 분사 구문으로 이어 간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로 서로 화답하고,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범사에 감사하고,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는 것이다. 21절의 "피차 복종하라"는 곧이어 나오는 가정 규례(5:22-6:9)로 연결된다.
해석
- 계속되는 상태로 읽기: "충만함을 받으라"는 현재형 명령이며 수동태이다. 개혁주의와 복음주의 다수는 이를 한 번의 체험이 아니라 성령의 다스림 아래 계속 사는 삶으로 읽는다. 19~21절의 찬양·감사·복종이 그 표지라고 본다.
- 오순절 교회의 읽기: 오순절 교회는 성령 충만을 사도행전 2:4처럼 능력과 은사가 따르는 체험으로 강조하며, 회심 뒤에 받는 성령세례와 연결해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방언을 그 첫 증거로 보는 교단도 있다.
- 성결교·웨슬리 전통의 읽기: 성령 충만을 마음이 정결해지는 온전한 성화의 체험과 연결해 강조한다.
논쟁과 쟁점
이 구절이 술 자체를 금하는지, 술 취함을 금하는지가 논의된다. 문장 자체는 "술 취하지 말라"이므로 절제된 음주는 허용된다고 보는 쪽(여러 서구 개신교와 천주교)이 있고, 술 취함으로 이어질 위험과 한국 사회의 음주 문화를 고려해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지혜롭다고 보는 쪽이 있다. 한국 개신교는 선교 초기부터 금주·금연을 신앙생활의 표지로 삼아 온 전통이 강하다. 자세한 내용은 술과 담배 문서를 볼 것.
또 술 취함과 성령 충만을 대조한 것이 두 상태가 비슷해 보인다는 뜻(사도행전 2:13)인지, 다스림을 받는 대상이 다르다는 뜻인지에 대해서도 해석이 갈린다.
한국 교회에서
부흥회와 성령 집회, 금요기도회의 주제 구절로 자주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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