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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5장 6-10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신명기 5:6-10

6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

7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

8 너는 자기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밑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9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10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이집트 종살이에서 건져 낸 분임을 밝히고, 다른 신을 두지 말고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말라고 명하는 십계명의 첫머리이다. 계명을 세는 방식과 형상 사용, "삼사 대"의 의미를 두고 교파마다 읽기가 다르다.

문맥

신명기 5장은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기 앞서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에게, 호렙산에서 받은 십계명을 다시 들려주는 대목이다. 6절은 계명 전체의 서문이다. 하나님은 계명을 주기에 앞서 자신이 누구인지, 곧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하나님임을 먼저 밝힌다. 7절은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금지이고, 8~10절은 형상을 만들어 절하거나 섬기지 말라는 금지와, 그에 따르는 경고와 약속이다. 출애굽기 20장 2~6절과 거의 같은 내용이다.

해석

  • 서문의 의미: 여러 교파의 주석가는 구원이 계명보다 먼저 언급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 순서를 근거로, 계명은 구원을 얻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 이미 구원받은 백성에게 주어진 언약의 삶의 규범이라고 읽는다.
  • 장로교·개혁교회의 읽기: 7절을 제1계명, 8~10절을 제2계명으로 나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은 제2계명이 하나님을 어떤 형상으로도 나타내지 말라는 뜻이라고 가르친다. 또 교회 안에 형상을 두어 평신도를 가르치는 책으로 삼는 것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개혁주의 전통은 이 계명을 하나님이 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예배하지 말라는 원리로 넓혀 적용하기도 한다.
  • 천주교·루터교의 읽기: 아우구스티누스를 따라 7~10절을 하나의 제1계명으로 묶는다. 그리고 탐심 금지를 둘로 나누어 열 계명을 맞춘다. 천주교는 하나님께 드리는 흠숭(예배)과 성상에 대한 공경을 구분하여, 성상 사용을 우상숭배로 보지 않는다.
  • "질투하는 하나님": 하나님이 변덕스럽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이 언약 관계에서 배타적인 충성을 요구한다는 뜻으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며, 흔히 혼인 관계에 빗대어 설명한다.

논쟁과 쟁점

9절의 "삼 사대까지" 죄를 갚는다는 표현은 조상의 죄로 자손이 벌을 받는다는 뜻이냐는 물음을 낳는다. 이에 대해 많은 해석자는 두 가지를 근거로 든다.

그래서 이 구절을 자녀가 부모의 죄를 이어 갈 때 그 결과가 대를 이어 미친다는 뜻으로 읽는다. 또 "천대"와 대비되는 표현이므로, 심판보다 은혜가 훨씬 크다는 데 강조점이 있다고 본다. 한국에서는 가계저주론이 이 구절을 근거 가운데 하나로 삼았다. 이에 대해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저주가 이미 해결되었다는 반론이 제기되었다.

한국 교회에서

첫째·둘째 계명은 한국 교회의 여러 결정에서 근거로 거론되어 왔다.

  •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를 거부한 교인들이 이 계명을 근거로 들었다.
  • 조상 제사 대신 추도예배를 드리는 관행을 설명할 때도 자주 인용된다.
  • 세례·입교 교육과 주일 설교에서 십계명을 다룰 때 출발점이 되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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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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