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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참배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조선인에게 일본 신도의 사당인 신사에 절하도록 강요한 정책이다. 1938년 장로교 총회는 이를 받아들이는 결의를 했고, 이에 맞선 거부운동에서 투옥자와 순교자가 나왔다.

배경

신사참배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조선인에게 일본 신도(神道)의 사당인 신사(神社)에 절하도록 강요한 정책이다. 총독부는 이를 종교 의식이 아닌 국가 의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많은 기독교인은 우상 숭배를 금한 십계명(출애굽기 20:3-5)에 어긋난다고 보았다. 강요는 학교에서 시작되었고, 1936년 1월에는 숭실학교 교장 맥큔(G. S. McCune)이 이 문제로 해임되었다. 1937년 중일전쟁을 전후해서는 교회에까지 강요가 확대되었다.

전개

  • 1938년 2월: 장로교 평북노회가 처음으로 신사참배를 결의했다. 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전국 23개 노회 가운데 17개 노회가 뒤따랐다. 감리교는 장로교보다 먼저 참배 요구를 받아들였다.
  • 1938년 9월 10일: 평양 서문밖교회에서 열린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7회 총회가 홍택기 총회장의 사회로 "신사는 종교가 아니"라는 내용의 성명을 결의했다. 경찰이 회의장을 둘러싼 가운데 찬성만 묻고 반대는 묻지 않은 채 가결이 선포되었다. 결의 직후 부회장 김길창이 노회장들을 이끌고 평양신사에 참배했다. 신사참배에 반대하던 주기철 목사 등은 미리 구금되어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1940년 6~9월: 총독부가 참배 거부자들을 대대적으로 검거했다. 주기철·손양원·한상동·최덕지·안이숙 등이 투옥되었고, 신사참배 문제로 검거·투옥된 사람은 2,00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주기철은 옥중에서 숨졌다. 침례교도 참배를 거부해 교회 폐쇄 등의 수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과와 영향

해방 후 장로교는 1946년 6월 남부총회(제32회)에서 신사참배 결의를 취소했다. 남북 출신 총대가 함께 모인 1954년 4월 제39회 총회는 권연호 목사의 제안에 따라 제27회 총회의 결의를 취소한다는 성명을 냈다. 이 총회는 참배 거부자에게 내려졌던 제명과 처벌도 풀고 회개 기도회를 열었다.

교회를 다시 세우는 과정에서는 참배한 지도자들과 출옥 성도(감옥에서 풀려난 거부자) 사이의 갈등이 큰 쟁점이 되었다. 홍택기는 교회를 지키려고 참배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1952년 9월에는 신사참배에 반대하다 투옥되었던 이들을 중심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가 분립했다(한국 장로교 분열 참조).

평가

제27회 총회의 결의는 강압 속에서 회의 절차를 어기고 이루어졌다는 지적을 받는다. 동시에 한국 교회사의 큰 과오로 평가된다. 다만 회개가 충분했는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린다. 1946년 취소 결의 때 사과나 책임 문제는 다루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다. 신사참배를 결의했던 노회 대부분이 아직 공식적으로 취소하거나 참회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반면 1954년 총회의 취소와 회개로 이 문제는 이미 마무리되었다는 입장도 있다.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신앙운동이면서 동시에 독립운동으로 보아야 한다는 연구도 있다.

함께 보기 7

참고한 자료 14곳
  1. 홍택기 - 위키백과
  2. 신사참배 강요 - 위키백과
  3. 참배 - 위키백과
  4. 신사 참배 문제 확대 - 우리역사넷
  5. 신사참배 - 우리역사넷
  6. 신사참배 - 대구역사문화대전
  7. 일제 강압에 날치기 통과… 결의 당일 20여명 참배 '최악의 날' - 국민일보
  8. 한국 장로교회 신사참배 결의와 1940년대의 부일과 배교 - 코람데오닷컴
  9. 전란 후 열린 첫 총회에서 신사참배 취소, 과오 돌이키고 금식 선포 - 한국기독공보
  10. [역사기획/신사참배 결의 80주년] (2)굴욕의 역사 어떻게 극복할까 - 주간기독신문
  11. "한국교회가 신사참배 회개했다고?" - 뉴스앤조이
  12. 광복 80주년, 신사참배의 죄악… 한국교회의 회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겨자씨신문
  13. '신사참배 회개 기도회'라는 이름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오도하지 말아야 한다 - 뉴스제이
  14. "'신사참배 거부운동'은 신앙운동이자 독립운동" - 아이굿뉴스

본문은 이 자료들을 참고해 새로 쓴 글이며, 자료의 글을 옮겨 싣지 않았습니다.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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