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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론은 죄의 본질과 기원, 퍼짐, 결과를 다루는 조직신학의 한 분야이다. 원죄와 자범죄, 죄의 결과를 주로 다룬다.

정의와 뜻

죄론(罪論)은 죄가 무엇이며 어디서 비롯되었고, 어떻게 퍼지며,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다루는 조직신학의 한 분야이다. 영어로는 하마르티올로지(hamartiology)라 한다. 이 말은 신약성경에서 죄를 가리키는 그리스어 '하마르티아'에서 왔으며, '과녁에서 빗나가다'라는 뜻으로 흔히 설명된다. 개신교 신학은 대체로 죄를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벗어난 상태로 보며, 이를 두 가지로 나눈다.

  • 원죄: 첫 사람 아담이 타락한 뒤로 모든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지니는 죄의 상태와 성향
  • 자범죄(自犯罪): 사람이 스스로 생각·말·행동으로 짓는 실제의 죄

죄의 결과로는 하나님과의 단절, 죄책(죄에 대한 책임), 본성의 부패, 죽음과 심판이 거론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창세기 3장의 선악과 사건은 죄의 기원을 말하는 본문으로 읽힌다. 로마서 5:12("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로마서 3:23, 로마서 6:23은 죄론의 핵심 구절로 쓰인다.

원죄 교리는 5세기 초 아우구스티누스와 펠라기우스의 논쟁에서 뚜렷해졌다. 펠라기우스는 사람이 은혜 없이도 선을 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아담 이후 인간 본성이 부패하여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선을 행할 수 없다고 보았다. 서방 교회는 펠라기우스주의를 정죄했다. 종교개혁자들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입장을 이어 인간 본성 전체가 죄로 물들었다는 '전적 타락'을 강조했다. 그 뒤 칼빈주의와 아르미니우스주의는 타락한 사람이 은혜에 응답할 능력이 있는지를 두고 견해가 갈렸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 장로교: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소요리문답을 따른다. 아담의 죄책이 모든 후손에게 전가되고(돌려 씌워지고) 본성이 전적으로 부패했다고 가르친다.
  • 감리교·성결교: 웨슬리 신학을 따른다. 원죄를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먼저 베푸는 선행 은총이 은혜에 응답할 능력을 회복시킨다고 본다. 성결교는 특히 성화를 거치며 마음속 죄의 성향에서 깨끗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 침례교: 죄의 성향은 물려받지만 죄책은 스스로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있을 때부터 생긴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이 견해는 신앙을 고백한 사람에게 침례를 베푸는 전통과 맞물려 있다.
  • 오순절 계열: 죄의 결과를 영적 영역뿐 아니라 질병·가난 같은 삶의 영역까지 넓게 보고, 구원이 이 모든 영역에 미친다고 설교하는 경향이 알려져 있다.

교단을 가리지 않고 한국 교회에서 죄론은 회개 신앙으로 드러난다. 부흥회나 새벽기도회의 통성기도에서 자기 죄를 소리 내어 고백하는 일이 흔하다. 성찬에 앞서 자신을 살피는 시간을 갖는 교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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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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