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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 예배는 신자가 숨을 거두기 직전이나 막 숨을 거둔 때에 가족과 교역자가 곁에서 함께 드리는 예배이다. 한국 개신교 장례 절차의 첫 순서로 여겨진다.

정의와 뜻

임종(臨終)은 '목숨이 끝나는 때에 이름', 곧 숨을 거두는 순간을 뜻한다. 임종 예배는 죽음을 앞둔 신자나 막 세상을 떠난 신자 곁에서 가족, 교인, 교역자가 함께 드리는 짧은 예배이다. 떠나는 이를 하나님께 맡기고, 남은 가족이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확인하며 위로받는 데 뜻이 있다. 개신교는 이 예배를 성례로 보지 않으며, 반드시 드려야 하는 의무 예식으로도 정하지 않는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성경에는 죽음을 앞두고 남긴 축복과 기도가 여럿 나온다. 야곱은 죽기 전에 아들들을 불러 축복했다(창세기 49장). 스데반은 돌에 맞으며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사도행전 7:59). 예수는 십자가에서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고 말했다(누가복음 23:46). 병든 사람을 위해 장로들이 기도하라는 야고보서 5:14-15도 자주 인용된다.

중세 서방 교회는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기름을 바르는 종부성사를 행했다. 오늘날 천주교에서는 이를 병자성사라 부른다. 같은 시기에 '잘 죽는 법'을 가르치는 아르스 모리엔디 문헌도 널리 읽혔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는 종부성사를 성례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 대신 병자를 찾아가는 심방과 말씀, 기도로 임종을 돕는 방식을 이어 왔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임종 예배는 입관 예배, 발인 예배, 하관 예배로 이어지는 한국 개신교 장례 절차의 첫 순서로 여겨진다. 보통 찬송가 부르기, 성경 봉독, 기도, 짧은 말씀, 주기도문으로 간단히 진행한다. 교단에서 펴낸 예식서의 순서를 따르기도 한다. 예전에는 주로 집에서 드렸으나 오늘날에는 병실이나 중환자실에서 드리는 일이 많다. 숨을 거둔 뒤 장례식장으로 옮기기 전에 드리기도 하며, 목사가 오지 못하면 가족이 인도하기도 한다.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 위독할 때 목사가 병상에서 세례를 베푸는 경우도 있다.

교단에 따라 강조점이 조금씩 다르다.

  • 대한성공회: 기도서에 병자를 위한 기도와 기름을 바르는 도유 예식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오순절 계통 교회: 회복을 구하는 신유 기도를 함께 드리는 경우가 있다.
  • 장로교·감리교 등: 대체로 말씀과 기도를 중심으로 간소하게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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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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