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2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사 6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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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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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62장은 시온(예루살렘)의 회복을 노래하는 예언이다. 버림받은 성읍이 '헵시바', '쁄라'라는 새 이름을 얻고, 파수꾼은 쉬지 않고 기도하며, 백성은 구원을 맞을 길을 예비하라는 부름을 받는다.
이사야 후반부의 60~62장은 시온의 영광스러운 회복을 노래하는 한 묶음으로 읽힌다. 62장은 이사야 61장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선포에 이어, 시온이 새 이름을 얻고 구원을 맞이하는 모습을 그린다.
흐름
- 1-5절 말하는 이는 시온의 공의와 구원이 빛처럼 드러날 때까지 잠잠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시온은 여호와의 손에 들린 면류관이 된다. '버리운 자', '황무지'라는 이름 대신 '헵시바'와 '쁄라'로 불리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하듯 하나님이 시온을 기뻐하신다.
- 6-9절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벽 위에 파숫군(파수꾼)을 세우고, 예루살렘이 세상에서 찬송을 받을 때까지 쉬지 말라고 하신다. 또 오른손으로 맹세하시며, 다시는 그 곡식과 포도주를 원수와 이방인에게 빼앗기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하신다.
- 10-12절 성문으로 나아가 길을 예비하고, 대로를 닦고, 돌을 치우고, 만민을 향해 기를 들라는 명령이 이어진다. 딸 시온에게 구원이 온다는 소식이 선포되고, 시온은 '거룩한 백성', '여호와의 구속하신 자', '찾은바 된 자', '버리지 아니한 성읍'으로 불린다.
핵심 구절
- 이사야 62:4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헵시바는 '나의 기쁨이 그에게 있다', 쁄라는 '결혼한 여자'라는 뜻이다. 버림받은 처지가 뒤바뀌는 것을 이름으로 보여 준다.
- 이사야 62:6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숫군을 세우고". 쉬지 않는 기도를 말할 때 자주 인용되는 구절이다.
- 이사야 62:11 "보라 네 구원이 임하느니라". 마태복음 21장의 예루살렘 입성 기사가 인용하는 구약 본문과 이어진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읽을 때 생각할 점
- 1절에서 '나'가 누구인지는 해석이 갈린다. 예언자 자신으로 보기도 하고, 하나님으로 보기도 한다.
- 많은 학자는 56~66장을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뒤 공동체를 향한 말씀으로 본다. 반면 전통적 보수 해석은 이사야서 전체를 한 예언자의 글로 본다.
- 10절의 '길을 예비하라'는 이사야 40장과 이사야 57장의 표현과 맞닿아 있다.
- 마태복음 21:5의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은 이 장 11절과 스가랴 9:9을 함께 인용한 것으로 흔히 설명된다.
- 시온을 신부로 그리는 표현과 '새 이름'은 신약의 교회 이해,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새 예루살렘과 연결해 읽히기도 한다. 이 구절을 이스라엘 민족의 회복으로 읽을지, 교회에 적용할지는 전통에 따라 강조점이 다르다.
- 헵시바는 히스기야의 아내이자 므낫세의 어머니 이름이기도 하다(열왕기하 21:1). 다만 이 장의 헵시바는 시온을 부르는 상징적 이름이다.
한국 교회에서
6-7절의 파수꾼 본문은 중보기도와 새벽기도회를 권하는 설교에서 자주 인용된다. '헵시바'라는 말은 기도 모임이나 기관의 이름으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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