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이사야 16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사 16장

이사야 16장은 이사야 15장에서 시작된 모압에 대한 경고를 이어 가는 장이다. 모압의 피난과 교만, 포도원의 황폐를 슬퍼하는 애가를 담고, 삼 년 안에 모압의 영화가 무너진다는 예언으로 끝난다.

이사야 13–23장은 여러 나라에 대한 경고 신탁(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을 모은 부분이다. 16장은 이사야 15장에서 시작된 모압에 대한 신탁을 이어받아 마무리한다.

흐름

  • 1-2절 셀라에서 광야를 지나 시온산의 통치자에게 어린 양들을 보내라는 말이 나온다. 모압의 여자들은 아르논 나루에서 흩어진 새 새끼 같다고 묘사된다.
  • 3-5절 쫓겨난 자를 숨기고 피할 곳이 되어 달라는 호소가 이어진다. 압제자가 그치면 다윗의 장막에 왕위가 인자함으로 굳게 서고, 그 위에 앉을 자가 공평과 의로 다스리리라고 한다.
  • 6-8절 모압의 교만이 지적되고 모압이 통곡한다. 헤스본의 밭과 십마의 포도나무가 말랐고, 열국 주권자들이 그 가지를 꺾었다.
  • 9-12절 화자는 야셀처럼 울며 헤스본과 엘르알레를 눈물로 적시겠다고 한다. 포도원의 노랫소리가 그치고, 모압이 산당(높은 곳의 제사 장소)에서 기도해도 소용이 없다.
  • 13-14절 품군의 정한 해와 같이 삼 년 안에 모압의 영화가 능욕을 당하고, 남은 수가 심히 적으리라고 한다.

핵심 구절

  • 이사야 16:5 "다윗의 장막에 왕위는 인자함으로 굳게 설 것이요": 심판 신탁 한가운데에 놓인 다윗 왕위에 대한 약속이다.
  • 이사야 16:11 "나의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수금 같이 소리를 발하며": 적국의 몰락을 두고 슬퍼하는 정서를 보여 준다.
  • 이사야 16:14 "품군의 정한 해와 같이 삼년내에": 날수를 정확히 세는 품꾼처럼 심판의 기한이 정해져 있음을 말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모압: 사해 동쪽의 민족이자 나라로, 이 장의 대상이다.
  • 시온: 예루살렘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어린 양을 보내는 곳이다.
  • 셀라: 에돔 지역의 성읍으로 알려져 있다.
  • 아르논: 모압 땅을 가로지르는 골짜기 강이다.
  • 길하레셋: 모압의 주요 성읍이다.
  • 헤스본·엘르알레·십마·야셀: 모압 북부의 성읍들이다. 이 장에서는 밭과 포도원으로 묘사된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1절의 어린 양은 모압이 조공을 바치던 관습을 배경으로 읽기도 한다. 열왕기하 3장에는 모압 왕 메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양을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 3-4절은 누가 누구에게 하는 말인지 해석이 갈린다. 개역한글은 "나의 쫓겨난 자들"을 모압이 숨겨 주라고 옮겼다. 반면 히브리어 본문을 달리 끊어 읽어 모압의 피난민을 유다가 받아 달라는 요청으로 옮기는 번역도 있다.
  • 5절은 역사적으로는 유다의 다윗 왕조 왕을 가리킨다고 보기도 한다. 그리스도교 전통에서는 다윗 언약의 성취와 연결해 메시아 예언으로 읽는 해석이 널리 퍼져 있다. 신약에서는 예수께 "다윗의 왕위"를 주시리라는 누가복음 1장 26-35절과 함께 읽힌다. 여기서 "인자함"은 헤세드에 해당하는 말이다.
  • 6-11절의 표현은 예레미야 48장의 모압 신탁과 많이 겹친다.
  • 14절의 심판이 언제 이루어졌는지는 본문이 밝히지 않는다. 학자들은 앗수르의 원정과 연결하기도 하지만, 정설은 없다.

함께 보기 8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

로그인하고 토론에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