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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교사

성경 · 무리·민족

율법교사는 신약성경, 특히 누가복음에서 모세의 율법을 연구하고 해석하던 전문가를 가리키는 말이다. 예수께 영생의 길을 물어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이끌어 낸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성경에 나오는 곳

'율법교사'는 주로 누가복음에 나온다.

  • 누가복음 7:30: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세례 요한의 세례를 받지 않아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다고 적는다.
  • 누가복음 10:25-37: 한 율법교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는지 묻는다. 예수가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는지 되묻자, 그는 하나님 사랑(신명기 6:5)과 이웃 사랑(레위기 19:18)으로 답한다. 이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누가 이웃인지 묻는데, 이 물음에 예수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로 답한다.
  • 누가복음 11:45-52: 율법교사 한 사람이 바리새인을 꾸짖는 말씀이 자기들까지 모욕한다고 항의한다. 그러자 예수는 율법교사들이 사람들에게 지기 어려운 짐을 지운다고 말하고,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 다른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다고 꾸짖는다.
  • 누가복음 14:3: 예수가 율법교사와 바리새인들에게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옳은지 묻는다.

같은 낱말은 마태복음 22:35에도 나오는데, 개역개정은 이를 '율법사'로 옮겼다. 디도서 3:13에는 바울의 동역자 '율법교사 세나'가 나온다. 개역개정은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뜻의 다른 낱말(노모디다스칼로스)도 '율법교사'로 옮겼다. 누가복음 5:17이 그 예이고, 사도행전 5:34에서는 가말리엘을 이 낱말로 소개한다.

배경

그리스어 '노미코스'는 '율법(노모스)에 관련된 사람', 곧 율법에 밝은 사람을 뜻한다. 오늘날의 법률가가 아니라 모세의 율법을 연구하고 해석하며 가르치던 유대인 전문가를 가리킨다. 많은 학자는 율법교사가 다른 복음서의 서기관과 사실상 같은 무리라고 본다. 예를 들어 마태복음 22:35의 '율법사'가 마가복음 12장 28-34절의 같은 장면에서는 '서기관'으로 나온다. 누가가 이방인 독자에게 뜻을 분명히 하려고 이 말을 썼다는 견해가 있다. 다만 누가복음 10장의 대화가 마가복음 12장과 같은 사건인지는 학자마다 의견이 다르다. 디도서의 세나에 대해서는 유대 율법 전문가였다는 견해와 로마법에 밝은 사람이었다는 견해가 함께 있다.

해석과 논점

누가복음 10장의 율법교사가 예수를 "시험하였다"는 표현을 두고 해석이 갈린다. 적대적인 함정으로 보는 해석이 있고, 당시 랍비들 사이의 문답처럼 실력을 떠보는 질문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본문은 그가 바리새인이었다고 밝히지 않는다. 비유를 들은 뒤 그가 어떻게 응답했는지도 기록하지 않는다.

"이를 행하라 그리하면 살리라"(누가복음 10:28)라는 말씀을 읽는 방식도 다르다. 종교개혁 전통의 많은 해석자는 이 말씀을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음을 깨닫게 하는 말씀으로 읽고, 율법과 복음의 관계 속에서 설명한다. 다른 해석자들은 믿음에서 흘러나오는 실제 사랑의 실천을 요구하는 말씀으로 읽는다. 이들은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라는 갈라디아서 5장 14절과 연결한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의 설교에서 율법교사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와 함께 자주 다루어진다. 흔히 율법을 머리로는 잘 알지만 실천하지 않는 신앙의 예로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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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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