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7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수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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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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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7장은 여리고 함락 뒤 아간이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몰래 가져 이스라엘이 아이 성에서 패하고, 제비뽑기로 드러난 아간이 아골 골짜기에서 처형되는 이야기이다.
여호수아 7장은 여호수아 전반부의 가나안 정복 이야기에 속하며, 여호수아 6장의 여리고 함락 바로 뒤에 온다. 여리고의 모든 것을 여호와께 바치라는 명령을 아간이 어긴 일과, 그 때문에 아이 성 공격에서 패한 일을 다룬다. 이야기는 여호수아 8장의 아이 정복으로 이어진다.
흐름
- 1절 유다 지파 세라의 자손 아간이 바친 물건을 취하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신다.
- 2-5절 정탐꾼의 말대로 삼천 명쯤 아이로 올라갔다가 패하여 36명쯤 죽고,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같이 된다.
- 6-9절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려 탄식한다.
- 10-15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 언약을 어기고 바친 물건을 취했다고 밝히신다. 지파, 족속, 가족, 남자 순으로 가려 내어 범한 자를 불사르라고 명하신다.
- 16-21절 차례로 뽑은 끝에 아간이 드러난다. 아간은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 오십 세겔 무게의 금덩이를 탐내어 장막 땅속에 감추었다고 자복한다.
- 22-26절 감춘 물건을 찾아낸 뒤 아골 골짜기에서 아간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돌로 치고 불사르며, 그 위에 돌무더기를 쌓는다.
핵심 구절
- 여호수아 7:12 "그 바친 것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한 사람의 범죄가 공동체 전체와 하나님의 동행에 걸린 문제로 다루어진다.
- 여호수아 7:21 "보고 탐내어 취하였나이다". 죄가 보고, 탐내고, 취하는 단계로 진행된다는 설명에 자주 인용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여호수아 (인물): 이스라엘의 지도자.
- 아간: 갈미의 아들. 역대상 2장에는 '아갈'로 나온다.
- 여리고: 6장에서 함락된 성.
- 아이: 벧엘 동편, 벧아웬 곁에 있는 성.
- 스바림: 아이 사람이 패주하는 이스라엘을 쫓아간 곳.
- 아골 골짜기: 아간이 처형된 곳. '아골'은 '괴로움'이라는 뜻으로, 25절의 "괴롭게 하였느뇨"와 말이 맞물린다.
- 언약궤: 본문의 "여호와의 궤".
읽을 때 생각할 점
- '바친 물건'(히브리어 헤렘)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져 사람이 가질 수 없도록 구별된 것을 뜻한다. 12절은 그것을 취한 이스라엘도 "바친 것이 되었다"고 말한다.
- 1절과 11절은 한 사람의 행위를 두고 "이스라엘이 범죄하였다"고 말한다. 이를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성경의 시각으로 읽는 해석이 많다.
- 아간의 자녀가 함께 처벌된 일(24-25절)은 신명기 24장 16절과 견주어 논의된다. 가족이 장막 속에 물건을 숨긴 것을 알았으리라 보는 해석도 있고, 고대의 집단 책임 관념으로 설명하는 해석도 있다. 본문은 가족이 가담했는지 직접 말하지 않는다.
- 21절의 "시날산"은 산 이름이 아니라 시날(바벨론 지방)에서 난(産) 물건이라는 뜻이다.
- 호세아 2장 15절은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겠다고 하여, 이 장소를 회복의 상징으로 다시 쓴다. 신약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이야기(사도행전 5장)도 드린 것을 감춘 일이라는 점에서 이 장과 자주 비교된다.
한국 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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