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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5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수 5장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이 길갈에서 할례를 행하고 유월절을 지키며, 만나가 그치고, 여리고 앞에서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만나는 장이다.

여호수아서의 앞부분에 속하는 장이다.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에 들어가기 전에 길갈에서 준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요단을 건너 길갈에 기념 돌을 세운 여호수아 4장의 이야기가 이 장으로 이어진다.

흐름

  • 1절 요단 서편 아모리 사람의 왕들과 해변 가나안 사람의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말리셨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들은 마음이 녹고 정신을 잃는다.
  • 2-9절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산에서 백성에게 할례를 행한다. 애굽에서 나온 군사들은 사십 년 동안 광야를 다니다 모두 죽었고, 광야 길에서 태어난 자손은 할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애굽의 수치"를 굴러가게 하셨다고 하시어, 그곳을 길갈이라 부른다.
  • 10-12절 그 달 14일 저녁에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킨다. 이튿날 그 땅의 소산인 무교병(누룩 없는 빵)과 볶은 곡식을 먹고, 그다음 날 만나가 그친다.
  • 13-15절 여리고 가까이에서 칼을 든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나타난다. 여호수아는 땅에 엎드려 절하고 명령대로 신을 벗는다.

핵심 구절

  • 여호수아 5:9 "내가 오늘날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 — 길갈이라는 이름이 어디서 왔는지 밝히고, 새 출발을 선언하는 구절이다.
  • 여호수아 5:12 "만나가 그쳤으니" — 광야 생활이 끝났음을 보여 준다.
  • 여호수아 5:15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 정복의 주도권이 여호와께 있음을 드러낸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여호수아 (인물)
  • 여호와의 군대장관: 여리고 앞에서 칼을 들고 나타난 존재이다. 본문은 그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
  • 요단강, 애굽, 여리고
  • 길갈: 요단을 건넌 뒤 처음 진을 친 곳이다. 이름이 히브리어 '굴리다'와 소리가 비슷하다.
  • 할례산: 할례를 행한 곳의 이름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군대장관의 정체를 두고 해석이 갈린다. 개혁주의·복음주의 쪽에서는 그가 여호수아의 경배를 받는다는 점을 들어, 성육신 이전 그리스도가 나타나신 것으로 보는 해석이 널리 퍼져 있다. 한편 그를 천사로 보는 해석도 있다.
  • "신을 벗으라"는 말은 모세가 떨기나무 앞에서 들은 말(출애굽기 3:5)과 겹친다. 그래서 이 장면을 여호수아가 모세를 잇는 지도자임을 보여 주는 대목으로 읽기도 한다.
  • 광야에서 할례를 행하지 않은 까닭에 대해 본문은 "길에서" 행하지 못했다고만 적는다. 그 밖의 이유는 해석자의 추론이다.
  • 신약은 할례를 마음의 할례(로마서 2:29)와 그리스도의 할례(골로새서 2:11)로 이어 읽는다.
  • 장로교 등 유아세례를 베푸는 전통은 할례를 세례와 잇는 근거 가운데 하나로 든다.
  • 침례교 등은 세례를 믿음을 고백한 사람에게 베푸는 것으로 보아, 이 연결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유아세례 논쟁 참조).

한국 교회에서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구절은 헌신과 순종을 다루는 설교 본문으로 자주 쓰인다. 만나가 그친 장면은 신앙의 새 단계로 들어서는 일을 말하는 설교에서 흔히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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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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