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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천주교(로마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인 로마 주교를 부르는 이름이다. 천주교는 교황을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 보지만, 개신교와 정교회는 그 수위권을 인정하지 않는다.

정의와 뜻

교황(敎皇)은 천주교(로마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인 로마의 주교를 가리킨다. 영어 '포프'(Pope)는 '아버지'를 뜻하는 라틴어 '파파'(papa)에서 왔다. 천주교는 교황을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로 본다. 또 교황이 전 세계 교회에 대한 수위권(首位權, 다른 주교들보다 앞서는 최고 권한)을 가진다고 가르친다. 교황은 추기경들의 선거로 뽑히며, 교황청을 이끌고 바티칸 시국의 원수를 겸한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천주교는 마태복음 16:18("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과 요한복음 21:15-17을 교황직의 근거로 든다. 개신교는 대체로 이 '반석'을 베드로의 신앙고백이나 그리스도 자신으로 해석한다. 베드로의 권한이 로마 주교에게 대대로 이어진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로마 주교의 권위는 초대교회 이후 점차 커졌다. 수위권 문제는 1054년 동서 교회 분열의 쟁점 가운데 하나였다. 정교회는 로마 주교에게 명예상의 첫자리만 인정한다.

16세기 종교개혁에서 마르틴 루터 등은 교황권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25장은 그리스도 외에는 교회의 머리가 없다고 고백하면서 교황을 적그리스도로 지칭했다. 해외 일부 장로교회는 이후 개정판에서 이 표현을 삭제했다.

천주교는 1870년 제1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교황 무류성(無謬性)을 교의로 정했다. 교황이 신앙과 도덕에 관해 공식적으로 선언할 때는 오류가 없다는 가르침이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개신교에서 교황은 주로 천주교와의 차이를 설명할 때 언급된다. 교황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만인제사장 교리와 함께 개신교 정체성의 한 축으로 가르쳐진다. 다만 천주교를 대하는 태도는 교단마다 다르다.

교황은 1984년과 1989년(요한 바오로 2세), 2014년(프란치스코)에 한국을 방문했다. 이에 대한 개신교계의 반응은 교단과 단체에 따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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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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