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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훌 (말기야의 아들)

인물 · 성경 인물

바스훌(말기야의 아들)은 유다 왕 시드기야 때의 고관으로, 왕의 부탁을 받아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청했고 뒤에는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가두는 일에 가담한 인물이다.

성경에는 바스훌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여럿 나온다. 이 문서는 예레미야서에 나오는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을 다룬다. 예레미야를 때리고 착고(죄인의 발을 묶어 두는 나무 형틀)에 채운 임멜의 아들 바스훌(예레미야 20:1–6)은 다른 사람이다. 동명이인 전체는 바스훌 문서에 정리되어 있다.

성경의 기록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은 예레미야서 두 곳에 나온다.

  • 예레미야 21:1–2: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치자, 시드기야 왕이 바스훌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를 예레미야에게 보낸다. 그들은 여호와께 간구해 달라고 청하고, 혹시 여호와께서 기적을 베풀어 바벨론 군대가 물러가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오히려 이 성을 치실 것이며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사람은 살 것이라고 답한다(21:3–10).
  • 예레미야 38:1–6: 바스훌은 맛단의 아들 스바댜,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함께 예레미야가 백성에게 하는 말을 듣는다. 예레미야는 성에 남는 사람은 죽고 항복하는 사람은 살 것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들 고관(개역한글 '방백')은 예레미야가 군사와 백성의 마음을 약하게 한다며 왕에게 그를 죽이자고 청한다. 시드기야가 그를 그들 손에 넘기자, 그들은 시위대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 내린다.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창만 있어 예레미야는 진창에 빠졌다. 그 뒤 예레미야는 구스 사람 에벳멜렉의 간청으로 구출된다(38:7–13). 이 일 이후 바스훌의 행적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바스훌은 바벨론 포로 직전 예루살렘 궁정에서 예레미야의 예언을 받아들이지 않은 지도층을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하나로 그려진다. 처음에는 위기 속에서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러 갔지만, 원하던 답이 아니자 선지자를 없애려는 쪽에 섰다. 신약성경은 이 인물을 언급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역대상 9:12과 느헤미야 11:12에는 포로 귀환 뒤 예루살렘에 산 제사장 아다야의 조상으로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나온다. 이 바스훌을 예레미야서의 인물과 같은 사람으로 보고, 에스라 2:38의 제사장 가문 '바스훌 자손'도 그의 후손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다만 성경은 두 기록이 같은 사람을 가리킨다고 직접 밝히지 않는다.
  • 예레미야를 가둔 구덩이의 주인 '왕의 아들 말기야'를 바스훌의 아버지와 같은 사람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본문은 두 사람의 관계를 말하지 않는다.
  • 같은 이름 때문에 임멜의 아들 바스훌과 혼동하는 경우가 흔하다. 두 사람은 아버지 이름과 등장 시기가 다르다.

한국 교회에서

바스훌이 따로 설교 주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예레미야가 구덩이에 갇힌 사건(예레미야 38장)을 다루는 설교나 성경공부에서, 선지자를 박해한 고관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이름이 언급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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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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