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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4장 5-6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로마서 14:5-6

5 혹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혹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에 확정할찌니라

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 교회의 '날을 지키는 문제'를 두고 각자 주를 위해 행하는 확신을 존중하라고 권한 구절이다. 안식일·주일 준수와 비본질적 문제에서의 양심의 자유를 논할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사도 바울이 로마서에서 로마 교회 교인들에게 쓴 말이다. 14장 1절부터 15장 13절까지는 "믿음이 연약한 자"와 믿음이 "강한 자" 사이의 갈등을 다룬다. 바울은 먼저 모든 것을 먹는 사람과 채소만 먹는 사람의 문제(14:2)를 다루고, 이어 5절에서 특정한 날을 다른 날보다 중히 여기는 문제를 다룬다. 바울은 어느 쪽이 옳은지 판정하지 않는다. 대신 양쪽 모두 "주를 위하여" 행하고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점을 들어, 서로 업신여기거나 판단하지 말라고 권한다(14:3, 10).

해석

  • 유대교 절기로 보는 읽기: 많은 주석가는 여기의 '날'을 모세 율법의 안식일과 절기로 본다. 또 채소만 먹는 이들은 율법의 음식 규정을 지키던 유대계 그리스도인으로 본다.
  • 금식일·경건 관습으로 보는 읽기: 날의 구분이 율법의 절기보다는 특정 금식일이나 개인적 경건 관습을 가리킨다는 해석도 있다.
  • 아디아포라의 원리로 보는 읽기: 루터교와 개혁교회 전통은 이 장을 '아디아포라', 곧 구원에 본질적이지 않은 문제에서는 각 사람의 양심의 자유를 존중하라는 가르침의 근거로 읽어 왔다.

논쟁과 쟁점

  • 안식일과 주일: 일부 그리스도인은 이 구절을 들어 특정 요일을 지키는 것이 율법적 의무는 아니라고 본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여기서 말하는 날이 의식법의 절기나 금식일이며, 십계명의 제칠일 안식일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따르는 장로교 전통은 주일을 그리스도인의 안식일로 지키는 것을 도덕적 계명으로 가르친다. 이 전통에서는 이 구절이 유대교의 의식적 절기를 가리킨다고 읽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내용은 안식일과 주일 문서에서 다룬다.
  • 사본 차이: 킹 제임스 역본(KJV)이 따른 공인본문에는 6절에 "날을 중히 여기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뜻의 구절이 더 있다. 이 구절은 오래된 주요 사본에는 없어 개역한글과 개역개정에는 실리지 않았다.
  • 적용 범위: "각각 자기 마음에 확정할찌니라"를 모든 신앙 문제를 각자 판단에 맡기라는 뜻으로 인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바울이 다루는 것은 비본질적 문제에 한정되며, 문맥을 떠난 인용이라는 지적이 있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는 주일 성수(주일을 거룩히 지킴)를 강조해 왔다. 이 구절은 주일 성수의 성격을 둘러싼 논의와 안식일 준수 단체와의 논쟁에서 자주 언급된다. 술과 담배, 교회력 절기 지키기처럼 교인 사이에 의견이 갈리는 생활 문제를 다룰 때 14장 전체와 함께 인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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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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