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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0장 28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요한복음 20:28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부활한 예수를 만난 도마가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한 구절이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를 '하나님'이라고 직접 부른 대표적 본문이어서 예수의 신성을 논할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요한복음 20장은 예수의 부활 뒤 일어난 일들을 전한다. 부활한 예수가 처음 제자들에게 나타났을 때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인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다. 도마는 다른 제자들의 말을 듣고도 못 자국을 직접 보고 만져 보지 않으면 믿지 않겠다고 말한다(요한복음 20:24-25). 여드레 뒤 예수가 다시 나타나 도마에게 손과 옆구리를 내밀며 믿는 자가 되라고 말하고, 이 구절은 그 말에 대한 도마의 대답이다. 본문은 도마가 실제로 상처를 만졌는지는 말하지 않는다. 예수는 이어서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답하고(20:29), 복음서 저자는 이 책을 기록한 목적을 밝힌다(20:31).

해석

  • 전통적 그리스도교의 읽기: 천주교·정교회와 대부분의 개신교 교단은 이 구절을 예수의 신성을 직접 고백한 본문으로 읽는다. 요한복음은 첫머리에서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니라"(1:1)라고 시작하고 이 고백으로 절정에 이르는데, 많은 주석가는 둘이 복음서 전체를 감싸는 짜임을 이룬다고 본다. 이 구절은 삼위일체 교리와 기독론(그리스도에 관한 교리)을 다룰 때 근거 본문으로 쓰인다.
  • 문법에 주목하는 읽기: 그리스어 원문에서 도마의 말은 주격 명사에 정관사를 붙인 꼴인데, 신약 그리스어에서는 이 꼴이 부르는 말로도 쓰인다. 본문이 "그에게 대답하여"라고 적고 있어서, 주석가들은 대체로 도마가 예수를 향해 한 말로 본다. 또 시편 35:23의 "나의 하나님, 나의 주"처럼 구약에서 하나님을 부르던 짝 표현과 이어지는 고백으로 읽는 학자들도 있다.
  • 제자의 본보기로 보는 읽기: 설교와 묵상에서는 의심하던 도마가 가장 높은 고백에 이르렀다는 점이 강조된다. 의심을 정죄하기보다, 의심이 믿음으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 주는 장면으로 읽는다.

논쟁과 쟁점

여호와의 증인은 예수의 신성을 삼위일체 교리처럼 이해하지 않는다. 이들의 문헌은 '하나님'이라는 말이 권능 있는 존재를 가리키는 넓은 뜻으로도 쓰였다고 설명하며, 그 예로 요한복음 10장 35절처럼 사람을 '신들'이라 부른 본문을 든다. 이 구절을 놀라서 터뜨린 감탄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대부분의 교단과 주석가는 예수가 이 고백을 바로잡지 않고 받아들였다는 점을 들어 이러한 읽기에 반대한다.

일부 학자는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가 '주이며 신'이라는 칭호로 불렸다는 기록에 주목한다. 이 고백이 그런 황제 숭배와 대조를 이룬다는 해석도 있으나, 하나의 가설로 소개된다.

한국 교회에서

'의심 많은 도마'라는 말과 함께 부활절 무렵 설교에서 자주 다루어진다. 교회력을 따르는 교회에서는 부활절 다음 주일에 요한복음 20:19-31을 읽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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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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