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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장 1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요한복음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말씀이 하나님이시니라, 로고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의 첫 구절로, 태초부터 계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하나님이셨다고 선언한다. 예수의 신성을 말하는 대표 구절이어서, 삼위일체 교리와 이를 부정하는 단체들의 번역 사이에서 오랜 논쟁의 대상이 되었다.

문맥

요한복음은 예수의 족보나 탄생 이야기 대신 1:1-18의 서문으로 시작한다. "태초에"는 창세기 1:1의 첫 말과 같아, 창조 이전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서문은 이 말씀이 만물을 지었고(3절), 육신이 되어 사람들 가운데 거하셨다(14절)고 말하며, 18절에서 그를 아버지를 나타내신 독생자로 밝힌다. 1절은 이 서문 전체의 머리이다.

해석

'말씀'으로 옮긴 헬라어 '로고스'는 말·이성·원리를 뜻하는 낱말이다. 구약에서 하나님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것(시편 33:6)과 유대 지혜 문학의 '지혜'를 떠올리게 하면서, 그리스 철학에서 우주의 이성을 가리키던 말과도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 많다.

구절은 세 마디로 되어 있다. 말씀이 태초에 이미 계셨고(영원성),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성부와 구별되는 위격), 하나님이셨다(신성). 니케아 신경과 아타나시우스 신경에 이르는 정통 삼위일체 교리는 이 구절을 중요한 근거로 삼았다. 한 하나님 안에 구별되는 위격이 있다는 고백을 둘째 마디와 셋째 마디가 함께 보여 준다는 것이다.

논쟁과 쟁점

셋째 마디의 헬라어는 '테오스 엔 호 로고스'로, 술어인 '테오스'(하나님) 앞에 관사가 없다. 여호와의 증인의 신세계역은 이를 근거로 영어판에서 "말씀은 신(a god)이었다"는 뜻으로 옮기고, 예수를 여호와보다 낮은 신적 존재로 본다. 이는 4세기에 성자를 피조물로 본 아리우스주의와 비슷한 견해로 평가된다.

주요 교단과 대부분의 성서학자는 이 번역을 비판한다. 헬라어에서 술어 명사가 동사 앞에 올 때 관사 없이 쓰여도 한정된 뜻이나 성질을 나타낼 수 있고, 이 구절은 말씀이 하나님과 같은 본질을 가졌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같은 장에서 관사 없는 '테오스'가 성부를 가리키는 경우(1:6, 1:18 등)를 신세계역이 '하나님'으로 옮기는 것은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또 관사를 붙였다면 성부와 말씀을 같은 인격으로 보는 양태론처럼 읽힐 수 있었다는 설명도 있다.

한국 교회에서

성탄절 설교의 본문으로 자주 쓰이고, 이단 상담과 교리 교육에서 예수의 신성을 설명할 때 첫째로 드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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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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