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1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학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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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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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개 1장은 포로 귀환 뒤 성전 재건을 미루던 유다 백성에게 학개 선지자가 공사를 다시 시작하라고 전한 말씀과, 지도자와 백성이 이에 순종해 성전 일을 시작한 일을 기록한 장이다.
학개의 첫 장으로, 책 전체가 두 장뿐이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은 성전 기초를 놓은 뒤 공사를 멈춘 상태였다. 학개는 이때 성전 건축을 다시 시작하라고 촉구한다. 이 배경은 에스라 5장에도 나온다.
흐름
- 1-2절 다리오 왕 2년 6월 1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한다. 백성은 아직 성전을 지을 때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었다.
- 3-6절 성전은 황폐한데 백성은 판벽한 집(널빤지로 벽을 댄 집)에 산다고 책망한다. 자기 소위(행한 일)를 살피라고 하며, 많이 뿌려도 거두는 것이 적다고 말한다.
- 7-11절 산에서 나무를 가져다 성전을 지으라고 명령한다. 각자 자기 집 일에만 바빴기 때문에 이슬과 산물이 그치고 한재(가뭄)가 왔다고 설명한다.
- 12-15절 지도자들과 남은 백성이 말씀을 청종하고 여호와를 경외한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와 함께하노라"라고 말씀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일으키신다. 그들은 6월 24일에 성전 일을 시작한다.
핵심 구절
- 학개 1:4 "이 전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개역한글). 이 장의 문제 제기가 담긴 구절이다.
- 학개 1:5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 볼찌니라". 7절에서 한 번 더 반복되는 이 장의 중심 권고다.
- 학개 1:13 "내가 너희와 함께하노라". 순종한 백성에게 주어진 약속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학개: 이 말씀을 전한 선지자이다.
- 다리오: 페르시아 왕으로, 일반적으로 다리오 1세로 본다. 그의 2년은 기원전 520년으로 보는 견해가 널리 받아들여진다.
- 스룹바벨: 스알디엘의 아들이며 유다 총독이다.
- 여호수아: 여호사닥의 아들로 귀환 공동체의 대제사장이다. 에스라서에서는 '예수아'로 적는다.
- 예루살렘 성전: 이 장에서 다시 지으라고 명령받은 성전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10-11절의 가뭄과 흉작은 신명기 28장의 언약 저주와 연결해 읽는 경우가 많다. 이 대목을 오늘날 물질적 복의 원리로 바로 적용하는 해석도 있다. 반면 이 말씀이 특정 시대의 성전 재건 상황에 주어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해석도 있다. 15절 후반부를 학개 2장 1절과 이어 읽는 학자들도 있다. 신약과의 연결로는 마태복음 6:33의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와 함께 읽히는 경우가 많다. 스룹바벨은 마태복음 1:12와 누가복음 3:27의 예수 족보에도 나온다.
한국 교회에서
예배당 교회 건축이나 헌당과 관련된 설교 본문으로 널리 쓰인다. 4절과 8절은 건축헌금을 권하는 자리에서 자주 인용된다. 한편 신약에서는 성전을 신자 공동체로도 이해한다(고린도전서 3:16). 이 때문에 이 본문을 건물 건축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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