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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단순성

교리·신학

하나님의 단순성은 하나님이 여러 부분이나 요소로 합쳐진 존재가 아니며, 하나님의 속성들이 곧 하나님의 본질 자체라는 교리이다.

정의와 뜻

단순성(單純性)은 '복합되지 않음'을 뜻한다. 이 교리는 하나님이 몸이나 부분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본질과 속성이 서로 나뉘지 않는다고 가르친다. 사람은 지혜를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은 지혜와 사랑을 따로 지닌 분이 아니라 그 자체로 지혜이고 사랑이라는 설명이다. 이 교리는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 하나로 분류된다. 동시에 하나님의 불변성, 영원성 같은 다른 속성을 이해하는 바탕으로도 다루어진다. 단순성은 삼위일체와 모순되지 않는다는 것이 전통적 이해이다. 세 위격은 하나의 단순한 본질을 공유하며, 본질의 '부분'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성경에 '단순성'이라는 낱말은 나오지 않는다. 이 교리를 지지하는 쪽은 다음 구절에서 그 근거를 찾는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은 자신이 가진 것과 자신이 동일하다는 취지로 이를 설명했다. 중세의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교개혁 이후에도 이 교리는 신앙고백에 남았다. 벨직 신앙고백 제1조는 하나님을 "단일하고 단순한 영적 존재"로 고백한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2장은 하나님이 몸과 지체와 성정(감정의 동요)이 없다고 적는다. 성공회의 39개조와 감리교 전통의 25개조 종교강령 제1조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다.

이 교리에 대한 이해와 평가는 전통마다 갈린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교회에서 이 교리는 설교보다 신학교의 조직신학 수업, 그중 신론 강의에서 주로 다루어진다. 루이스 벌코프, 헤르만 바빙크 같은 개혁주의 신학자의 저작이 번역되어 읽히면서 장로교 신학교를 중심으로 소개되어 왔다.

장로교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교리 표준으로 삼는 교단이 많아, 신앙고백 교육에서 이 내용을 접하게 된다. 감리교와 성공회도 위에 든 역사적 신조에 같은 고백을 담고 있다. 다만 개교회 차원에서 이 주제가 따로 강조되는 경우는 드물다. 성결교·순복음 등 다른 교단에서도 주로 신학 교육의 영역에서 다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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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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