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0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렘 4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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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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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0장은 예루살렘 함락 뒤 바벨론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레미야를 풀어 주고, 예레미야가 미스바의 총독 그다랴에게 가서 남은 백성과 함께 지내는 이야기를 담은 장이다.
예레미야 40장은 예루살렘 함락 이후를 다루는 40~44장 단락의 첫 장이다. 예레미야 39장에서 바벨론이 성을 무너뜨리고 예레미야를 선대한 일에 이어, 포로로 끌려가지 않고 땅에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흐름
- 1-6절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라마에서 사슬에 묶여 끌려가던 예레미야를 풀어 준다. 그는 재앙이 백성의 죄 때문에 왔다고 말한 뒤, 바벨론으로 함께 가든 남든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한다. 예레미야는 양식과 선물을 받고 미스바의 그다랴에게 가서 남은 백성과 함께 지낸다.
- 7-12절 들에 있던 군대장관들이 미스바로 온다. 그다랴는 갈대아인(바벨론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바벨론 왕을 섬기라고 맹세하며 권한다. 모압·암몬·에돔 등지로 흩어졌던 유다인도 돌아와 포도주와 여름 실과를 많이 거둔다.
- 13-16절 요하난이 암몬 왕 바알리스가 이스마엘을 보내 그다랴를 죽이려 한다고 알리고, 몰래 이스마엘을 죽이겠다고 청한다. 그다랴는 그 말을 믿지 않고 막는다.
핵심 구절
- 예레미야 40:3 "너희가 여호와께 범죄하고 그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 — 예레미야가 전해 온 심판의 이유가 이방 장군의 입으로 되풀이된다.
- 예레미야 40:4 "보라 온 땅이 네 앞에 있나니" — 선택의 자유를 얻은 예레미야가 남은 백성 곁을 택한다.
- 예레미야 40:9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 예레미야가 앞서 전한 권고(예레미야 27:11-12)와 맞닿는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예레미야: 이 책의 선지자.
- 느부사라단: 느부갓네살 왕의 시위대장. 예루살렘 함락 뒤 처리를 맡았다.
- 그다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바벨론이 세운 유다 총독이다. 아버지 아히감은 예레미야를 보호한 적이 있다(예레미야 26:24).
- 요하난: 가레아의 아들. 군대장관이다.
- 이스마엘: 느다냐의 아들. 예레미야 41장에서 그다랴를 죽인다.
- 바알리스: 암몬 자손의 왕.
- 라마: 예레미야가 사슬에서 풀려난 곳.
- 미스바: 그다랴가 머문 곳으로, 남은 백성의 중심지가 된다.
- 모압, 암몬, 에돔: 유다인들이 흩어져 있다가 돌아온 이웃 지역.
읽을 때 생각할 점
- 39:14은 예레미야를 시위대 뜰에서 데려다 그다랴에게 맡겼다고 하고, 40:1은 라마에서 사슬에 묶여 있다가 풀렸다고 한다. 두 기록을 서로 다른 전승으로 보는 견해가 있고, 풀려난 뒤 포로들 사이에 다시 섞였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 그다랴가 경고를 믿지 않은 것을 순진함으로 보는 해석도 있고, 동족을 의심하지 않은 선의로 보는 해석도 있다. 본문은 평가를 덧붙이지 않는다. 같은 사건은 열왕기하 25장 22~26절에 짧게 실려 있다.
- 일부 주석가는 라마를 예레미야 31:15의 "라마에서 슬퍼하는 라헬"과 연결한다. 이 구절은 마태복음 2:18에 인용된다.
- 이 장의 무대는 바벨론 포로 뒤 땅에 남은 사람들, 곧 남은 자다. 유대교 전통의 '그다랴 금식일'은 다음 장의 그다랴 피살을 기억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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