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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삽

인물 · 성경 인물

엘리아삽은 민수기에 나오는 이름으로, 광야 시대 갓 지파의 족장(드우엘의 아들)과 레위 지파 게르손 종족의 족장(라엘의 아들) 두 사람을 가리킨다.

성경의 기록

엘리아삽이라는 이름은 구약성경 민수기에만 나온다. 이 이름을 가진 사람은 두 명이다.

갓 지파의 족장

드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 갓 지파의 족장(한 지파나 종족을 대표하는 우두머리)이다.

  • 민수기 1:14 — 시내산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이 인구를 조사할 때 각 지파에서 한 명씩 세운 족장 가운데 갓 지파의 대표로 이름이 나온다.
  • 민수기 2:14 — 진영을 배치하는 기록에서 갓 지파는 르우벤 진영에 속해 성막의 남쪽에 진을 치며, 엘리아삽이 갓 자손의 족장으로 소개된다.
  • 민수기 7:42-47 — 성막을 봉헌할 때 열두 족장이 하루에 한 사람씩 예물을 드렸는데, 엘리아삽은 여섯째 날에 드렸다. 예물은 은 쟁반과 은 대접, 금 숟가락과 함께 번제·속죄제·화목제에 쓸 짐승들로, 다른 족장들의 예물과 내용이 같다.
  • 민수기 10:20 — 이스라엘이 시내 광야를 떠나 행군할 때 엘리아삽은 갓 지파의 군대를 이끌었다.

게르손 종족의 족장

라엘의 아들 엘리아삽은 레위인 가운데 게르손 종족의 족장이다(민수기 3:24). 게르손 자손은 성막 뒤 서쪽에 진을 치고, 성막과 장막, 그 덮개와 휘장을 맡아 관리했다(민수기 3:23-26). 같은 장에는 고핫 종족의 족장 엘리사반과 므라리 종족의 족장 수리엘도 함께 나온다.

두 사람 모두 이 기록 밖의 생애는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이름은 "하나님이 더하셨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갓 지파의 엘리아삽은 인구 조사, 진영 배치, 성막 봉헌, 행군 순서처럼 광야 40년 초기에 이스라엘 공동체가 조직되는 과정을 기록한 명단 속에 나온다. 그래서 이 이름은 개인의 이야기보다는 지파마다 대표를 세워 질서 있게 움직인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 주는 자료로 읽힌다. 신약성경은 두 엘리아삽 가운데 어느 쪽도 언급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갓 지파 엘리아삽의 아버지 이름은 민수기 2:14에서만 "르우엘"이고 다른 곳에서는 "드우엘"이다. 히브리어 글자 달렛(ד, d)과 레쉬(ר, r)는 모양이 비슷하다. 그래서 필사하는 과정에서 두 글자가 뒤바뀐 것으로 보는 견해가 널리 알려져 있다. 개역한글도 이 차이를 그대로 옮겨 2:14에서만 르우엘로 적는다. 갓 지파의 엘리아삽과 게르손의 엘리아삽은 아버지와 소속 지파가 다르므로 다른 사람으로 본다.

한국 교회에서

엘리아삽을 단독 주제로 다루는 설교나 찬양은 드물다. 대개 성경통독 중에 민수기를 읽을 때 이름이 나오며, 민수기 7장의 족장 예물을 강해할 때 열두 족장 가운데 한 사람으로 언급되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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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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