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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에베소의 유대인)

인물 · 성경 인물

알렉산더는 사도행전 19장의 에베소 소동 때 유대인들이 군중 앞으로 내세운 유대인이다. 해명하려 손짓했으나 유대인임이 알려지자 군중이 두 시간가량 아데미를 외쳐 말을 하지 못했다.

성경의 기록

알렉산더는 사도행전 19장 33~34절에만 나온다. 앞뒤 문맥은 바울이 에베소에 머물던 때 일어난 소동이다.

은장색(은세공인) 데메드리오는 아데미 신전 모형을 만들어 팔았다. 그는 바울의 전도 때문에 생업과 아데미 숭배가 손해를 입는다며 같은 업종의 사람들을 선동했다(사도행전 19:24-27). 온 시가 소란해졌고 군중은 연극장으로 몰려들었다(사도행전 19:29).

이때 유대인들이 알렉산더를 앞으로 밀어냈다. 알렉산더는 손짓하며 백성에게 해명하려 했다. 개역한글은 이 말을 "발명하려"로 옮겼는데, '발명'은 잘못이 없음을 밝힌다는 뜻의 옛말이다. 그러나 군중은 그가 유대인임을 알아보았고, 모두 한 소리로 두 시간가량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고 외쳤다(사도행전 19:34). 결국 알렉산더는 말을 하지 못했다. 소동은 그 뒤 시의 서기장이 군중을 진정시키고 모임을 해산하면서 끝났다(사도행전 19:35-41).

본문은 알렉산더의 직업이나 신앙, 그 뒤의 행적을 전하지 않는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이 장면은 에베소 소동이 얼마나 격렬했는지를 보여 준다. 군중은 유대인과 그리스도인을 제대로 구별하지 않았다. 유일신을 믿고 우상을 거부하는 집단이라는 점만으로 적대감을 드러냈다. 알렉산더의 해명이 시작조차 되지 못한 일은 이성적인 설명이 통하지 않는 우상 숭배 군중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지는 서기장의 연설과는 대조를 이룬다.

해석과 논점

  • 내세운 목적: 본문은 유대인들이 왜 알렉산더를 내세웠는지 밝히지 않는다. 많은 주석가는 유대인 공동체가 바울 일행과 자신들이 무관하다고 해명하려 했다고 본다. 바울을 고발하려 했다는 견해도 있다. 알렉산더가 유대인 그리스도인이었을 가능성을 거론하는 해석도 있으나 본문에 근거는 없다.
  • 본문의 번역 문제: 33절의 헬라어 원문은 뜻이 분명하지 않다. 그래서 '권하여' 부분을 누가 누구에게 무엇을 했는지 번역본마다 다르게 옮긴다.
  • 다른 알렉산더와의 관계: 신약에는 같은 이름이 여러 번 나온다. 디모데전서 1장 20절에서 후메내오와 함께 언급되는 알렉산더가 있고, 디모데후서 4장 14절의 알렉산더 (구리 장색)가 있다. 디모데가 에베소에 있었기 때문에(디모데전서 1:3) 이들을 같은 사람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알렉산더는 당시 흔한 이름이어서 단정할 수 없다. 많은 학자는 별개의 인물이거나 확인할 수 없다고 본다. 구레네 시몬의 아들 알렉산더(마가복음 15:21)와 대제사장 문중의 알렉산더(사도행전 4:6)는 다른 사람으로 본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에서 알렉산더 개인을 주제로 한 설교나 교육은 드물다. 그는 주로 사도행전 19장의 에베소 소동이나 바울의 전도 여행을 다루는 설교와 성경공부에서 장면의 일부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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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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