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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드리오

인물 · 성경 인물 · 같은 말: 데메드리오 (은장색)

데메드리오는 사도행전 19장에서 아데미 여신의 은 모형을 만들던 에베소의 은장색이다. 바울의 전도로 생업이 위협받자 소동을 일으켰다. 요한삼서에도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인물이 나온다.

성경의 기록

데메드리오(헬라어 데메트리오스)는 사도행전 19장 23~41절에 나오는 에베소의 은장색이다. 은장색은 은을 다루는 세공인을 말한다. 그는 에베소에서 섬기던 여신 아데미(아르테미스)의 신상 모형을 은으로 만들었고, 이 일로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일감을 주고 있었다.

바울이 에베소에 머물며 복음을 전하자 데메드리오는 같은 업종의 직공들을 모았다. 그는 바울이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고 하여 많은 사람을 설득했다고 말했다(사도행전 19:26). 그리고 이 때문에 자기들의 생업이 위태로워지고 아데미 신전도 업신여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선동했다. 직공들은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라고 외쳤고, 온 시내가 소란해졌다. 무리는 바울과 동행하던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잡아 연극장으로 몰려갔다. 바울도 들어가려 했으나 제자들과 아시아 관리 가운데 바울의 친구인 사람들이 말렸다. 유대인들이 알렉산더를 앞에 내세웠지만, 무리는 두 시간 동안 같은 구호를 외쳤다.

결국 시의 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켰다. 서기장은 데메드리오와 직공들에게 고발할 일이 있으면 재판과 총독을 통해 정식 민회에서 처리하라고 말하고 모임을 해산시켰다. 이 소동이 그친 뒤 바울은 마게도냐로 떠났다(사도행전 20:1). 이 일은 바울의 3차 전도 여행 중에 있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요한삼서 1장 12절에도 데메드리오가 나온다. 이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좋은 증거를 받은 사람으로 추천된다. 서신에 나오는 디오드레베와 대조되는 인물로 소개되며, 일반적으로 은장색 데메드리오와는 다른 사람으로 본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사도행전의 데메드리오 이야기는 복음이 우상 숭배와 그에 얽힌 경제 활동에 실제로 영향을 주었음을 보여 준다. 사도행전에는 앞서 빌립보에서도 점치는 여종의 주인들이 수입이 끊기자 바울을 고발한 일이 기록되어 있다(사도행전 16장). 두 사건은 종교적 반대가 경제적 이해관계와 맞물려 있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또 서기장은 바울 일행이 신전 물건을 도둑질한 자도 아니고 여신을 비방한 자도 아니라고 말한다(사도행전 19:37). 많은 해석자는 이 대목이 그리스도인들이 공공질서를 어지럽히는 범법자가 아님을 보여 주려는 사도행전의 서술 의도와 관련된다고 본다.

해석과 논점

  • 동일 인물 여부: 일부에서는 은장색 데메드리오가 나중에 회심하여 요한삼서의 데메드리오가 되었다고 상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 본문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없고, 대부분의 학자는 두 사람을 별개의 인물로 본다. 데메드리오는 당시 흔한 이름이었다.
  • 동기: 데메드리오의 연설에는 생업에 대한 걱정과 아데미 신앙에 대한 명분이 함께 나타난다. 이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큰 동기였는지는 해석자마다 강조점이 다르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의 설교에서 데메드리오는 주로 복음과 물질적 이익이 부딪히는 장면을 보여 주는 인물로 다뤄진다. "복음 때문에 손해를 볼 때"나 "생업과 신앙" 같은 주제의 예화로 자주 언급된다. 또 이 본문은 바울의 에베소 사역과 에베소 교회를 소개할 때 함께 다뤄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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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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