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3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슥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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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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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3장은 스가랴가 본 환상 가운데 하나로,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사탄의 고소를 받다가 더러운 옷을 벗고 깨끗한 옷과 관을 받는 장면이다. 이어서 "내 종 순"과 일곱 눈이 있는 돌에 대한 약속이 나온다.
스가랴 1~6장에는 스가랴가 밤에 본 환상들이 이어지며, 이 장은 흔히 그 가운데 네 번째로 꼽힌다. 측량줄을 든 사람의 환상(스가랴 2장)에 이어, 포로에서 돌아온 공동체의 대제사장이 깨끗하게 되는 장면을 보여 준다.
흐름
- 1-2절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서 있고, 사단이 그의 오른쪽에서 그를 대적한다. 여호와는 사단을 책망하며 여호수아를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라고 부른다.
- 3-5절 더러운 옷을 입은 여호수아에게서 옷을 벗기고 죄과를 제했다고 선언한 뒤 아름다운 옷을 입힌다. 스가랴의 청에 따라 정한 관도 씌운다.
- 6-7절 여호와의 도를 행하고 율례를 지키면 여호와의 집을 다스리고 뜰을 지키게 하겠다는 조건부 약속이 주어진다.
- 8-10절 여호수아와 동료들을 "예표의 사람"이라 부르며 "내 종 순"을 나게 하겠다고 한다. 일곱 눈이 있는 돌에 새김을 새기고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겠다고 하며, 그날에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고 말한다.
핵심 구절
- 스가랴 3:2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 멸망 직전에 건짐받은 공동체를 그린 표현이다.
- 스가랴 3:4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 옷을 갈아입히는 일로 죄 사함을 나타낸다.
- 스가랴 3:8 "내가 내 종 순을 나게 하리라" — 장차 올 인물에 대한 약속으로 널리 인용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대제사장 여호수아: 여호사닥의 아들로(학개 1:1), 스룹바벨과 함께 귀환 공동체를 이끈 대제사장이다.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와는 다른 사람이다.
- 여호와의 사자: 여호와를 대신해 나타나는 천상의 존재이다.
- 사탄: '대적자, 고소하는 자'라는 뜻의 히브리어에서 온 말이다. 개역한글은 "사단", 개역개정은 "사탄"으로 적는다.
- 스가랴: 환상을 보는 선지자로, 5절에서 직접 관을 씌워 달라고 청한다.
- 예루살렘: 여호와가 "택한" 곳으로 언급된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역사적 배경에서는 포로기에 더럽혀진 제사장직이 회복되고 귀환 공동체가 다시 인정받는 장면으로 읽는다.
- 그리스도교 해석에서는 옷을 갈아입히는 장면을 칭의의 그림으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순"(개역개정 "싹")과 "하루에" 죄악을 제한다는 약속은 메시아 예언으로 보아 그리스도와 연결한다. 다만 본문은 그 인물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 여호와의 사자를 성육신 이전의 그리스도로 보는 해석과 천사로 보는 해석이 함께 있다.
- 일곱 눈이 있는 돌이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성전의 기초석, 대제사장 관의 패, 메시아 등 해석이 갈린다. 일곱 눈은 스가랴 4장에도 나온다.
- 천상 법정에서 고소하는 사탄의 모습은 욥기 1장과 비슷하다. 신약에서는 요한계시록 12장의 "참소하던 자"와 비교된다. 유다서 9절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도 3장 2절과 표현이 닮았다.
- 존 웨슬리는 어린 시절 목사관 화재에서 구출된 일을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라는 표현으로 회고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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