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 횟수
신앙생활 · 같은 말: 매주 성찬
성찬 횟수는 교회가 성찬을 얼마나 자주 행하는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개신교에서는 교단과 교회에 따라 매주부터 1년에 몇 차례까지 차이가 크다.
정의와 뜻
성찬 횟수는 교회가 성찬을 얼마나 자주 행하는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성경이 횟수를 정해 두지 않았기 때문에 교단이나 개교회가 정하는 경우가 많다. 매주 성찬은 주일마다 성찬을 행하는 방식을 따로 부르는 말이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사도행전 2:42는 초기 신자들이 "떡을 떼며" 모였다고 적고, 사도행전 20:7은 "그 주간의 첫날"에 떡을 떼려고 모였다고 적는다. 이를 근거로 초대교회가 주일마다 성찬을 행했다고 보는 견해가 널리 받아들여진다.
중세에는 평신도가 성찬에 참여하는 일이 드물어졌다. 1215년 제4차 라테란 공의회는 신자가 적어도 1년에 한 번 성찬을 받도록 정했다. 종교개혁 시기 장 칼뱅은 성찬을 자주 행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제네바 시의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1년에 네 번 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세기 존 웨슬리는 "꾸준한 성찬"을 강조했다. 천주교와 정교회는 오늘날 성찬을 예배의 중심으로 삼아 주일마다 행한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의 장로교·감리교·성결교·침례교·오순절 계열 교회는 다수가 성찬을 1년에 2~4회 행한다. 시기는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또는 10월 첫 주일인 세계성찬주일에 맞추는 경우가 많다. 선교 초기에 성례를 집례할 안수받은 목사가 적었던 사정이 이런 관행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근래에는 월 1회로 횟수를 늘린 교회도 있다.
대한성공회는 주일마다 감사성찬례를 드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독교한국루터회도 성찬을 자주 행하는 편이다. 형제교회 계열과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소속 교회 가운데에는 매주 떡을 떼는 전통을 지키는 곳이 있다.
횟수를 늘리자는 쪽은 초대교회의 모범을 근거로 들고, 말씀과 성찬이 함께 있어야 예배가 온전하다고 본다. 지금의 횟수를 지지하는 쪽은 자주 행하면 의례가 형식에 그칠 수 있다고 본다. 또 고린도전서 11:28이 말하는 자기 성찰과 성찬 준비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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