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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인격

교리·신학

성령의 인격은 성령이 비인격적인 힘이 아니라 지성·감정·의지를 지닌 인격적 존재이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격이라는 기독교 교리이다.

정의와 뜻

성령의 인격은 성령이 비인격적인 힘이나 영향력이 아니라 생각하고, 느끼고, 뜻을 정하는 인격적 존재라는 교리이다. 이 교리는 성령을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격(位格, 독립된 인격적 주체)으로 본다. 여기서 '인격'은 성령이 사람과 같다는 뜻이 아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뜻을 정하며 관계를 맺는 주체라는 뜻이다. 성령의 신성(하나님이심)과 함께 성령론의 기본 전제를 이룬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이 교리의 근거로 흔히 다음 구절이 인용된다.

요한복음 14~16장은 성령을 '보혜사'(돕는 이, 위로자)라 부르며, 예수에 이어 오실 '또 다른' 보혜사로 소개한다.

4세기에는 성령의 신성을 부정하는 주장을 두고 논쟁이 일었다. 381년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는 성령을 "주님이시요 생명을 주시는 분"이며 성부·성자와 함께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는 분으로 고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고백은 오늘날 니케아 신경이라 불리는 신경에 담겨 있다. 종교개혁 이후의 개신교 신앙고백들도 이 고백을 이어받았다. 예를 들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한 하나님 안에 성부·성자·성령 세 위격이 계신다고 고백한다.

반면 여호와의 증인은 성령을 인격이 아닌 하나님의 '활동력'으로 이해한다. 삼위일체를 고백하는 교단들은 이를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주장으로 비판한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한국 개신교의 주요 교단은 사도신경과 각 교단의 신앙고백을 통해 성령의 인격과 신성을 함께 고백한다. 이 점에서는 교단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 한국 교회에서 "성령님"이라는 높임 호칭이 널리 쓰이는 것도 성령을 인격으로 대하는 이해를 반영한다.

교단별 차이는 주로 강조점에서 나타난다.

이 강조점을 두고 서로 다른 우려가 오간다. 체험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성령을 능력의 도구처럼 대하게 된다고 걱정하는 쪽이 있다. 반대로 체험을 중시하는 쪽은 성령을 교리로만 알고 인격적으로 만나지 않는 신앙을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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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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