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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룸

인물 · 성경 인물

살룸은 북이스라엘의 열다섯째 왕으로, 스가랴 왕을 죽이고 왕위에 올라 사마리아에서 한 달 동안 다스리다가 므나헴에게 죽임을 당했다(열왕기하 15장).

성경의 기록

살룸은 열왕기하 15장에 나오는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성경은 그를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라 부른다. 이름은 히브리어로 '갚음', '보상'의 뜻으로 풀이되곤 한다.

여로보암 2세의 아들 스가랴가 왕위에 오른 지 여섯 달 만에, 살룸은 반역을 꾀하여 그를 죽이고 대신 왕이 되었다(열왕기하 15:8-10). 성경은 이때가 유다 왕 웃시야 제39년이었고 살룸이 사마리아에서 한 달 동안 다스렸다고 기록한다(열왕기하 15:13). 곧이어 가디의 아들 므나헴이 디르사에서 사마리아로 올라와 살룸을 죽이고 왕이 되었다(열왕기하 15:14). 그의 나머지 행적과 반역한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고 할 뿐, 성경은 더 자세한 내용을 전하지 않는다(열왕기하 15:15).

성경 안에서의 의미

열왕기하는 스가랴의 죽음으로 예후 왕조가 끝난 일을, 예후의 자손이 사대 동안 이스라엘 왕위에 앉으리라는 말씀이 이루어진 것으로 설명한다(열왕기하 10:30, 15:12). 아모스 7장 9절의 "내가 일어나 칼로 여로보암의 집을 치리라"는 예언도 흔히 이 사건과 연결해 읽는다.

살룸의 짧은 통치는 북이스라엘 말기의 혼란을 보여 준다. 여로보암 2세가 죽은 뒤 짧은 기간에 스가랴, 살룸, 므나헴의 아들 브가히야, 베가가 차례로 반역으로 쓰러졌고, 이스라엘은 결국 앗수르에 무너졌다(북이스라엘 멸망). 호세아 8장 4절의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요"라는 말씀이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고 보는 해석이 많다. 신약성경에는 이 살룸이 언급되지 않는다.

해석과 논점

  • 열왕기하 15장 10절의 "백성 앞에서"(개역개정)를 일부 그리스어 사본을 따라 '이블르암에서'라는 지명으로 읽는 학자들도 있다. 이렇게 읽으면 스가랴가 공개된 자리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특정 장소에서 죽은 것이 된다.
  • 살룸의 출신, 반역의 동기, 그를 지지한 세력은 성경이 말하지 않는다. 설교에서 그의 성품이나 동기를 묘사하는 내용은 본문의 기록이 아니라 해석자의 추론으로 구분해 읽어야 한다.
  • 성경에는 같은 이름의 인물이 여럿 있다. 특히 요시야의 아들로 유다 왕이 된 여호아하스도 살룸이라 불렸다(역대상 3:15, 예레미야 22:11). 선지자 훌다의 남편도 살룸이다(열왕기하 22:14). 이 문서의 살룸은 북이스라엘 왕이며, 이들과는 다른 인물이다.

한국 교회에서

살룸은 단독 설교의 주제가 되는 경우가 드물다. 대개 열왕기하 강해 설교나 성경통독에서 북이스라엘 말기의 잇단 반역을 설명할 때 함께 언급된다. 이때 하나님 없이 힘으로 세운 권력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교훈의 예로 소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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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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