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2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삿 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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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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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2장은 입다와 에브라임 사람들 사이의 싸움, '십볼렛' 발음으로 에브라임 사람을 가려낸 사건, 입다의 죽음, 그 뒤를 이은 사사 입산·엘론·압돈의 기록을 담은 장이다.
사사기 후반부에 있는 장이다. 앞 장인 사사기 11장에서 입다가 암몬 자손을 이긴 이야기에 이어, 그 승리 뒤에 일어난 지파 간 싸움을 다룬다. 다음 장인 사사기 13장에서는 삼손 이야기가 시작된다.
흐름
- 1-3절 에브라임 사람들이 입다에게 와서, 암몬과 싸우러 갈 때 왜 자기들을 부르지 않았느냐며 집을 불사르겠다고 위협한다. 입다는 불렀으나 그들이 오지 않았다고 반박한다.
- 4-6절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이긴다. 요단 나루턱을 지키며 도망하는 자에게 "십볼렛"을 말하게 하고, "씹볼렛"이라 하면 죽인다. 에브라임 사람 사만 이천 명이 죽는다.
- 7절 입다가 육 년 동안 사사로 있다가 죽어 길르앗 한 성읍에 묻힌다.
- 8-10절 베들레헴 사람 입산이 사사가 된다. 아들 삼십, 딸 삼십을 두었고 칠 년 동안 사사로 있다가 베들레헴에 묻힌다.
- 11-12절 스불론 사람 엘론이 십 년 동안 다스리고 스불론 땅 아얄론에 묻힌다.
- 13-15절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사사가 된다. 아들 사십, 손자 삼십이 어린 나귀 칠십 필을 탔고, 팔 년 뒤 죽어 비라돈에 묻힌다.
핵심 구절
- 사사기 12:3 "내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 입다가 자기 싸움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말이다.
- 사사기 12:6 "십볼렛이라 하라" — 발음 차이로 출신을 가려낸 장면으로, 이 장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대목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입다: 길르앗 출신 사사.
- 에브라임 사람: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 요단 서쪽의 큰 지파.
- 길르앗 사람: 요단 동쪽 길르앗 지역에 사는 이스라엘 사람.
- 요단강 나루턱: 강을 건너는 얕은 곳으로, 싸움의 무대가 된다.
- 입산: 베들레헴 사람인 사사.
- 엘론: 스불론 사람인 사사. 아얄론에 묻혔다.
- 압돈: 비라돈 사람인 사사. 비라돈은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에 있다고 기록된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에브라임은 기드온 때에도 같은 불만을 터뜨렸다(사사기 8:1-3). 기드온은 그들을 달랬으나 입다 때에는 동족끼리 싸움이 벌어졌다. 이 대비는 사사 시대에 지파 간 갈등이 깊어지는 흐름을 보여 주는 대목으로 흔히 읽힌다.
- '십볼렛'은 이삭 또는 물줄기를 뜻하는 말로 알려져 있다. 영어에서 이 낱말(shibboleth)은 집단을 가려내는 표지라는 뜻으로 쓰인다.
- 입산의 베들레헴을 유다 지파의 베들레헴으로 볼지, 스불론 땅의 베들레헴(여호수아 19:15)으로 볼지 해석이 나뉜다. 유대 전승에는 입산을 보아스와 같은 사람으로 보는 이야기가 있으나, 본문에는 그런 언급이 없다.
- 입산·엘론·압돈은 행적 없이 다스린 기간, 자녀, 묻힌 곳만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사사기 10:1-5의 돌라·야일과 함께 흔히 '소사사'로 불린다.
- 신약에서는 히브리서 11장 32절에 입다의 이름이 믿음의 사람들 가운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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