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4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눅 14장
- 성경
- 장 개요
- 📖 누가복음 14장 본문 읽기
-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 교회백과 첫 화면
누가복음 14장은 예수가 안식일에 바리새인 지도자의 집에서 병자를 고치고 겸손과 큰 잔치에 관한 비유를 말한 뒤, 따르는 무리에게 제자가 되는 대가를 가르치는 장이다.
누가복음 9:51부터 이어지는 예루살렘 여정 가운데 놓인 장이다. 누가복음 13장의 안식일 치유와 예루살렘을 향한 탄식에 이어, 다시 안식일 식탁 자리를 배경으로 한다.
흐름
- 1-6절 안식일에 바리새인 두령의 집에 식사하러 들어가자 사람들이 지켜본다. 예수는 고창병(개역개정 '수종병', 몸이 붓는 병) 든 사람을 고치고,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에도 끌어내지 않느냐고 묻는다.
- 7-11절 손님들이 윗자리(상좌)를 고르는 것을 보고,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으면 끝자리(말석)에 앉으라고 가르친다.
- 12-14절 초대한 사람에게, 되갚을 수 있는 벗이나 부한 이웃보다 가난한 자와 몸이 불편한 이들을 청하라고 하며, 의인들의 부활 때 갚음을 받으리라고 말한다.
- 15-24절 한 손님의 말에 큰 잔치 비유로 답한다. 초대받은 이들이 밭, 소 다섯 겨리, 결혼을 이유로 사양하자, 주인은 거리와 골목의 가난한 자들을 데려오게 하고 길과 산울타리 가에서 사람을 강권하여 집을 채우게 한다.
- 25-33절 허다한 무리에게 제자의 조건을 말한다. 가족과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하며, 망대를 세우려는 사람과 일만으로 이만을 맞설 임금처럼 먼저 셈해 보아야 한다고 하고, 모든 소유를 버리라고 한다.
- 34-35절 맛을 잃은 소금은 쓸데없이 버려진다고 말한다.
핵심 구절
- 누가복음 14:11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 식탁 자리 가르침을 맺는 원리로, 누가복음 18:14에서도 되풀이된다.
- 누가복음 14:23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 잔치에 초대받는 사람의 범위가 넓어짐을 보여 주는 구절로 자주 인용된다.
- 누가복음 14:27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 이 장 후반의 제자도(제자로 사는 길) 가르침의 중심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예수 그리스도: 식탁의 손님이자 가르치는 이.
- 바리새인: 율법을 엄격히 지키려 한 유대교 무리. 식사를 연 사람이 그 지도자(두령)다.
- 율법사: 율법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사람들로, 다른 복음서의 서기관과 비슷한 무리다.
- 고창병 든 사람: 식탁 앞에서 고침을 받은 이름 없는 사람이다.
- 바리새인 두령의 집: 본문은 어느 마을인지 밝히지 않는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큰 잔치 비유는 마태복음 22장의 혼인 잔치 비유와 줄거리가 비슷하다. 같은 비유가 다르게 전해진 것으로 보는 견해와 다른 자리에서 한 별개의 비유로 보는 견해가 있다.
- 26절의 "미워하다"는 무엇을 더 앞세우는지를 견주는 히브리식 표현으로 읽는 해석이 널리 받아들여진다. 마태복음 10장 37절은 같은 내용을 "더 사랑하는 자"로 적는다.
- 23절의 "강권하여"는 역사에서 논란이 된 구절이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도나투스파에 대한 강제 조치를 옹호하며 이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 개신교 여러 교단은 대체로 절박하게 권하는 초청의 뜻으로 읽는다.
- 안식일 치유 논쟁은 누가복음 6:6-11, 13:10-17과 이어지며, 소금 말씀은 마태복음 5장 13절, 마가복음 9장 50절과 나란히 놓인다. 다음 장인 누가복음 15장도 비유로 이어진다.
- 14절의 "의인들의 부활"과 15절의 하나님 나라 잔치는 부활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기대와 맞닿아 있다.
한국 교회에서
23절의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는 전도를 권하는 설교 본문으로 자주 쓰이고, 7-11절은 겸손을 다루는 설교에, 25-33절은 십자가를 지는 제자의 삶을 다루는 설교에 자주 인용된다.
함께 보기 8
토론 0
이 문서에 대한 의견, 다른 관점, 고칠 점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