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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훔은 구약성경 소예언서 열두 권 가운데 일곱째 책으로, 아시리아 제국의 수도 니느웨가 멸망할 것을 선포한다. 모두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의와 뜻

나훔은 구약성경의 소예언서 열두 권 가운데 일곱째 책이다. 소예언서는 분량이 짧은 예언서를 가리킨다. 미가 다음, 하박국 앞에 놓이며 모두 3장이다. 책 이름은 1장 1절에 나오는 예언자 "엘고스 사람 나훔"에서 왔다. 히브리어 이름 '나훔'은 '위로'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엘고스가 어디였는지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다.

성경적·역사적 배경

책 전체가 아시리아 제국의 수도 니느웨가 무너질 것을 선포한다. 1장은 하나님을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분이면서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분으로 그린다(나훔 1:2-3). 2장과 3장은 니느웨가 함락되는 장면을 생생한 시로 묘사한다.

3장 8절은 이집트의 노아몬(테베)이 무너진 일을 이미 지나간 일로 언급한다. 노아몬은 기원전 663년경, 니느웨는 기원전 612년에 함락되었다. 그래서 학자들은 대체로 이 책이 그 사이에 기록되었다고 본다.

나훔은 니느웨의 회개와 하나님의 용서를 다룬 요나와 자주 함께 읽힌다. 같은 도시를 두고 요나는 용서를, 나훔은 심판을 다룬다는 점에서 대비된다. 나훔 1:15에는 좋은 소식을 알리고 평화를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다는 표현이 나온다. 이는 이사야 52:7과 비슷한 구절이며, 바울은 로마서 10:15에서 이사야의 이 구절을 인용한다.

한국 교회에서의 실제

나훔은 분량이 짧고 심판 선언이 중심이어서 주일 설교 본문으로는 드물게 쓰인다. 주로 성경통독이나 소예언서 강해에서 다룬다.

가장 널리 인용되는 구절은 나훔 1:7이다. 개역개정은 이 구절을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로 옮겼다. 이 구절은 요절(외우거나 마음에 새기는 핵심 구절)이나 심방 때의 위로 말씀으로 자주 쓰인다.

나훔을 정경, 곧 성경에 포함된 책으로 받아들이는 데에는 교단 간 차이가 없다. 해석의 강조점은 설교자와 학자에 따라 다르다.

  • 일반적으로는 교만한 압제자를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아시리아에 시달리던 유다에 대한 위로를 중심으로 읽는다.
  • 적국의 멸망을 기뻐하는 듯한 표현을 어떻게 이해할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나뉜다. 고대 근동의 전쟁 문학이라는 배경을 고려해 읽어야 한다는 견해가 있고, 악에 대한 하나님의 정의를 고백하는 신앙의 언어로 읽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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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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