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2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고전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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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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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2장은 바울이 고린도에서 화려한 말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만 전했다고 돌아보고, 하나님의 감추어진 지혜는 성령으로만 알 수 있다고 설명하는 장이다.
고린도전서의 두 번째 장으로, 고린도전서 1장에서 다룬 "십자가의 도"와 세상 지혜의 대비를 바울 자신의 전도 경험과 성령의 계시로 이어 간다. 이 논의는 고린도전서 3장의 분파 문제로 이어진다.
흐름
- 1-5절 바울은 고린도에 처음 갔을 때 말과 지혜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만 전하기로 작정했고, 약하고 두려운 가운데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전했다고 회고한다. 믿음이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는 것이었다.
- 6-9절 "온전한 자들"에게 말하는 지혜는 이 세상과 없어질 관원의 지혜가 아니라, 감추어졌던 하나님의 지혜이다. 이 세대의 관원들이 이를 알았다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한 것을 하나님이 예비하셨다는 기록을 인용한다.
- 10-16절 하나님은 이것을 성령으로 보이셨다. 사람의 속을 사람의 영이 알듯이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영만 안다.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의 일을 미련하게 여기지만 신령한 자는 분별하며,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다"는 말로 장을 맺는다.
핵심 구절
- 고린도전서 2:2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 바울의 복음 전도의 중심을 압축한 구절이다.
- 고린도전서 2:4-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 설교와 전도에서 인간적 기술보다 성령의 역사를 강조할 때 인용된다.
- 고린도전서 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 계시를 깨닫는 데 성령의 조명이 필요하다는 가르침의 근거로 쓰인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읽을 때 생각할 점
- 9절의 인용은 이사야 64장 4절과 가깝지만 문장이 그대로 일치하지 않아, 정확한 출처를 두고 여러 견해가 있다.
- 9절은 흔히 천국의 모습을 묘사하는 말로 인용되지만, 바로 뒤 10절은 그것을 성령으로 "이미 보이셨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구절을 장래의 천국에 대한 말로 보는 해석과, 지금 계시된 하나님의 지혜를 가리키는 말로 보는 해석이 함께 있다.
- 4절의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을 오순절·은사주의 쪽에서는 표적과 치유를 포함한 것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 반면 복음을 들은 이들이 성령으로 확신에 이르게 된 일로 보는 해석도 있다.
- 14-15절의 "육에 속한 사람"과 "신령한 자"를 두고, 믿지 않는 사람과 믿는 사람의 구분으로 보는 해석이 있다. 신자 가운데서도 성숙의 단계를 나눈 것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뒤이은 3장 1-3절이 신자를 "육신에 속한 자"라고 부르는 것과 함께 논의된다.
- 16절은 이사야 40:13을 인용하며, 같은 구절이 로마서 11:34에도 나온다. 십자가를 자랑하는 바울의 태도는 갈라디아서 6:14와도 이어진다.
한국 교회에서
2절은 "십자가 복음"을 강조하는 설교에서 자주 본문으로 쓰이고, 9절은 장례예배나 천국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인용되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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