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4장 6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스가랴 4:6,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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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는 말씀으로, 포로 귀환 뒤 성전 재건을 맡은 스룹바벨에게 주어졌다. 교회 개척과 건축, 사역의 표어로 많이 쓰인다.
문맥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은 성전 재건을 시작했지만, 주변의 방해와 생활고로 공사가 오래 멈춰 있었다. 예언자 학개와 스가랴는 이때 백성을 격려했다. 4장은 스가랴가 본 다섯째 환상으로, 순금 등잔대와 그 양옆의 두 감람나무가 나온다. 천사는 그 뜻을 풀며 총독 스룹바벨에게 주는 말씀으로 6절을 전한다. 이어서 큰 산이 평지가 되고, 스룹바벨의 손이 성전 기초를 놓았으니 그 손이 마치리라고 약속한다(스가랴 4:7-9).
해석
- 역사적 읽기: 군사력이나 정치적 후원이 없는 귀환 공동체가 성전을 완성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으로만 가능하다는 약속이다.
- 성령의 사역으로 넓혀 읽기: 등잔대에 기름이 끊이지 않고 공급되는 환상을 성령의 공급으로 보고, 교회의 모든 사역이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으로 이루어진다는 원리로 적용한다.
- 두 감람나무: 14절은 두 감람나무를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라 부른다. 대체로 당시의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가리킨다고 보며, 요한계시록 11:4의 두 증인과 연결해 읽기도 한다.
논쟁과 쟁점
두 감람나무 환상은 한국에서 특정 인물을 메시아적 존재로 내세우는 데 쓰인 일이 있다. 천부교(옛 전도관)의 창시자가 자신을 '감람나무'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교단들은 본문이 스가랴 당시의 지도자를 가리킨다는 점을 들어 이를 이단적 해석으로 비판한다. 또 6절을 대형 건축이나 사업 계획을 정당화하는 표어로 쓰는 것에 대해, 구절의 뜻은 오히려 사람의 힘과 규모를 의지하지 말라는 데 있다는 지적이 있다.
한국 교회에서
교회 개척 예배, 기공식과 헌당식, 선교사 파송식의 설교 본문으로 자주 쓰이며, 교회 표어와 액자로도 흔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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