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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4장 18-19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누가복음 4:18-19, 나사렛 선언,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주의 은혜의 해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예수가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서를 읽고 자기 사역의 목적으로 선포한 말씀이다. 가난한 자·포로 된 자·눈먼 자·눌린 자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내용을 두고, 영적 구원으로 읽을지 사회적 해방까지 포함할지가 오래 논의되어 왔다.

문맥

광야 시험을 마친 예수는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와 자라난 고향 나사렛의 회당에서 안식일에 성경을 읽는다. 맡겨진 두루마리는 이사야서였고, 예수가 읽은 내용은 이사야 61:1-2를 중심으로 58:6의 한 구절이 섞인 것이다. 읽기를 마친 예수는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21절)고 말한다. 누가복음은 이 장면을 예수 공생애의 첫 공개 설교로 배치해, 이후 사역 전체를 요약하는 선언처럼 보이게 한다.

해석

  • 영적 해방으로 읽기: 가난한 자는 영적으로 가난한 자, 포로 된 자는 죄에 매인 자, 눈먼 자는 진리를 보지 못하는 자로 읽는다. 복음의 핵심은 죄 사함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복음주의 설교에서 흔한 읽기이다.
  • 문자적·사회적 해방까지 포함하는 읽기: 누가복음이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대비를 특히 자주 다룬다는 점(6:20-26, 16:19-31)을 들어 실제 가난과 억압도 포함된다고 본다. 남미의 해방신학, 한국의 민중신학이 이 본문을 중요한 근거로 삼았다.
  • 총체적 읽기: 두 측면을 함께 보는 견해이다. 로잔 운동의 '총체적 선교' 논의는 복음 전도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붙들어야 한다고 보며 이 본문을 자주 인용한다.

논쟁과 쟁점

"주의 은혜의 해"는 레위기 25장의 희년, 곧 빚을 탕감하고 종을 놓아주는 해를 떠올리게 한다는 해석이 많다. 이것이 실제 제도 개혁의 요구인지, 메시아 시대의 은혜를 비유한 것인지는 견해가 갈린다.

예수가 이사야 61:2의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에 이르기 직전에서 읽기를 멈춘 점도 자주 논의된다. 이를 첫 오심은 은혜의 때이고 심판은 다시 오실 때로 미루어졌다는 뜻으로 읽는 해석이 있는가 하면, 이스라엘의 원수에 대한 보복 기대를 뒤집은 것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이어지는 4:25-27의 이방인 이야기).

한국 교회에서

사회선교와 구제 사역, 복지 기관의 설립 취지에서 자주 인용되고, 선교 주일과 장애인 주일 설교 본문으로 쓰인다. 민중신학 논쟁에서도 이 본문의 해석이 쟁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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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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