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7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창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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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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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7장은 노아와 가족, 짐승들이 방주에 들어간 뒤 홍수가 시작되어 땅의 생물이 모두 쓸려 가고 방주에 있던 이들만 남는 장면을 담은 장이다.
창세기의 노아의 홍수 이야기 가운데 홍수가 실제로 시작되는 장이다. 하나님이 땅의 부패를 보시고 노아에게 방주를 짓게 하신 창세기 6장에 이어지며, 물이 줄어드는 이야기는 창세기 8장으로 넘어간다.
흐름
- 1-5절 여호와께서 노아와 온 집에 방주로 들어가라고 명하신다. 정결한 짐승과 새는 암수 일곱씩, 부정한 짐승은 암수 둘씩 들이게 하시고, 칠 일 뒤 사십 주야 비를 내리겠다고 하신다. 노아는 명하신 대로 다 행한다.
- 6-10절 노아가 육백 세일 때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 들어가고, 짐승들도 암수 둘씩 들어간다. 칠 일 뒤 홍수가 땅을 덮는다.
- 11-16절 노아 육백 세 되던 해 이월 십칠일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 주야 비가 내린다. 모든 생물이 종류대로 들어간 뒤 여호와께서 방주 문을 닫으신다.
- 17-20절 물이 불어 방주가 떠오르고, 높은 산들이 다 덮이며 물이 그 위로 십오 규빗(약 7미터)이나 오른다.
- 21-24절 땅 위에서 숨 쉬는 생물과 사람이 모두 죽고, 노아와 방주에 함께 있던 이들만 남는다. 물은 백오십 일 동안 땅에 넘친다.
핵심 구절
- 창세기 7:1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 노아가 홍수에서 건짐받은 이유를 본문 스스로 밝힌다.
- 창세기 7:16 "여호와께서 그를 닫아 넣으시니라" — 방주 문을 닫은 이가 노아가 아니라 하나님이라고 적는다.
- 창세기 7:23 "홀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만 남았더라" — 성경 전체에 이어지는 남은 자 주제의 첫 장면으로 읽힌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노아 — 의인으로 인정받아 가족과 함께 방주에 들어간 사람.
- 셈과 함과 야벳 — 노아의 세 아들. 13절에 이름이 나온다.
-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 — 본문에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 방주 —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지은 큰 배. 이 장의 무대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6장에서는 짐승을 "암수 둘씩" 들이라 했는데 7장 2-3절은 정결한 짐승과 새를 "일곱씩"이라고 한다. 전통적 해석은 6장을 일반 원칙으로, 7장을 홍수 뒤 드릴 제사(8:20)를 위한 보충 지시로 본다. 일부 학자들은 서로 다른 전승이 합쳐진 흔적으로 설명한다. "일곱씩"이 일곱 마리인지 일곱 쌍인지도 해석이 갈린다.
-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의 구분이 레위기의 율법보다 먼저 나온다는 점도 자주 언급된다.
- 비가 내린 기간은 사십 일이고, 물이 땅을 덮고 있던 기간이 백오십 일이다. 두 숫자는 서로 다른 기간을 가리킨다.
- 홍수의 범위를 두고 온 지구를 덮은 홍수로 읽는 견해와 당시 사람이 살던 지역의 홍수로 읽는 견해가 있다. 관련 논의는 창조와 진화 문서에서 다룬다.
- "큰 깊음"과 "하늘의 창"은 창세기 1장의 창조 때 나뉜 물을 떠올리게 해, 홍수를 창조 이전의 혼돈으로 되돌아가는 일로 읽기도 한다.
- 사람들이 노아를 조롱했다거나 닫힌 문을 두드렸다는 장면은 본문에 없고, 후대에 덧붙여 전해지는 이야기다.
- 신약에서 예수는 인자가 올 때를 노아의 때에 견주고(마태복음 24장 37-39절), 베드로전서 3장 20-21절은 방주에서 여덟 명이 물로 구원받은 일을 세례와 연결한다. 히브리서 11장 7절은 노아의 믿음을 기린다.
한국 교회에서
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교회학교와 여름성경학교에서 자주 다루는 소재다. 설교에서는 방주를 구원이나 교회에 빗대고, 하나님이 문을 닫으신 장면(16절)을 은혜의 때가 정해져 있다는 뜻으로 풀이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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