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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7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렘 47장

예레미야 47장은 블레셋을 향한 심판 예언이다. 북방에서 넘쳐 오는 물과 쉬지 않는 "여호와의 칼"의 비유로 가사와 아스글론의 멸망을 선포한다.

예레미야 46장부터 51장까지는 열방, 곧 이스라엘 밖의 여러 민족에 대한 심판 예언이 이어진다. 이 장은 그 가운데 두 번째 장이다. 앞의 예레미야 46장이 애굽을 다루었다면, 이 장은 지중해 해안의 블레셋을 향하고, 다음 예레미야 48장에서 모압으로 넘어간다.

흐름

  • 1절 표제.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이다.
  • 2-3절 북방에서 일어난 물이 넘쳐 땅과 성읍과 주민을 덮는다. 말굽 소리와 병거 바퀴 소리에 아비들은 손이 풀려 자녀를 돌아보지 못한다.
  • 4절 블레셋을 진멸하고 두로와 시돈을 도울 자를 끊어 버리시는 날이 온다. 갑돌섬에 남은 블레셋 사람도 멸망한다.
  • 5절 가사는 삭발되고 아스글론과 평지는 멸망한다. 몸을 베며 애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 6-7절 "여호와의 칼"을 향해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고 부르짖는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라고 명하셨으므로 쉴 수 없다는 답이 이어진다.

핵심 구절

  • 예레미야 47:2 "보라 물이 북방에서 일어나 창일하는 시내를 이루어" — 침략군을 넘치는 홍수에 빗댄 이 장의 중심 그림이다.
  • 예레미야 47:4 "블레셋 사람을 진멸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바 도와줄 자를 다 끊어버리시는 날" — 심판이 블레셋과 그 동맹 세력에까지 미친다는 선언이다.
  • 예레미야 47:6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 심판을 의인화한 칼과 나누는 대화로, 7절의 답과 짝을 이룬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예레미야 (인물): 이 말씀을 받은 선지자이다.
  • 바로: 애굽 왕을 가리키는 칭호이다. 본문은 어느 왕인지 밝히지 않는다.
  • 블레셋: 지중해 남부 해안에 살던 민족으로, 이 예언의 대상이다.
  • 가사: 블레셋의 남쪽 해안 성읍이다.
  • 아스글론: 가사 북쪽에 있던 블레셋의 해안 성읍이다.
  • 두로와 시돈: 북쪽 페니키아의 항구 도시이다. 블레셋을 도울 세력으로 언급된다.
  • 갑돌: 블레셋 사람의 출신지로 일컬어지는 섬이다. 흔히 크레타로 본다(아모스 9:7 참조).

읽을 때 생각할 점

  • 북방의 물: 본문은 침략자의 이름을 말하지 않는다. 다만 예레미야서 전체의 흐름에 따라 대개 바벨론 군대로 읽는다. 바벨론 연대기에 따르면 느부갓네살이 기원전 604년경 아스글론을 함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1절의 바로: 애굽 왕 느고 2세로 보는 견해가 많다. 그러나 가사를 친 정확한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 삭발과 몸 베기: 고대 근동에서 행하던 애도 풍습이다. 율법은 이스라엘에게 이를 금했다(레위기 19:28, 신명기 14:1).
  • 열방 심판 예언의 의미: 블레셋에 대한 예언은 이사야 14:29-31, 에스겔 25:15-17, 아모스 1:6-8, 스바냐 2:4-7, 스가랴 9:5-7에도 나온다. 이런 예언을 두고 여러 해석이 있다. 역사 속 성취를 중심으로 읽는 해석도 있고, 하나님이 열방의 주권자라는 고백으로 읽는 해석도 있다.
  • 책 안의 배치: 칠십인역에서는 열방 예언이 25장 중간에 놓이고 순서도 다르다. 이 장의 위치도 마소라 본문과 다르다.
  • 신약과의 연결: 가사로 가는 길은 에디오피아 내시 이야기의 배경이다(사도행전 8:26). 두로와 시돈은 예수의 말씀과 사역에도 등장한다(마태복음 11:21-22, 15:21). 다만 신약이 이 장의 예언을 직접 인용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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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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