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4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렘 2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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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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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4장은 여고냐가 바벨론으로 끌려간 뒤 예레미야가 성전 앞에서 본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 두 광주리 환상을 전하는 장이다. 포로로 간 이들과 땅에 남은 이들의 앞날을 대조한다.
예레미야 24장은 거짓 선지자와 목자를 꾸짖는 예레미야 23장에 이어지는 짧은 환상 보도이다. 열왕기하 24장이 전하는 여고냐(여호야긴)의 포로 사건, 곧 기원전 597년경으로 알려진 일 직후가 배경이다. 다음 장인 예레미야 25장은 그보다 이른 여호야김 시대로 돌아가므로, 이 책이 연대순으로 배열되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흐름
- 1-3절 느부갓네살이 여고냐와 방백(고관)들, 목공과 철공을 바벨론으로 옮긴 뒤, 여호와께서 성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를 예레미야에게 보이신다. 한 광주리는 처음 익은 듯 극히 좋고, 다른 광주리는 먹을 수 없을 만큼 극히 나쁘다.
- 4-7절 좋은 무화과는 갈대아인의 땅으로 간 유다 포로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돌아보아 이 땅으로 되돌리고, 여호와를 아는 마음을 주어 전심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하신다.
- 8-10절 나쁜 무화과는 시드기야와 방백들, 예루살렘에 남은 자와 애굽에 사는 자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여러 나라에 흩어 치욕과 조롱거리가 되게 하고,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그 땅에서 멸절되게 하겠다고 하신다.
핵심 구절
- 예레미야 24:5 "유다 포로를 이 좋은 무화과 같이 보아 좋게 할 것이라" — 끌려간 쪽이 버림받았다는 통념을 뒤집는다.
- 예레미야 24:6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 예레미야를 부를 때의 말씀(예레미야 1장 6-10절)을 되울린다.
- 예레미야 24:7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언약의 관계를 표현하는 정형구로, 뒤의 새 언약 약속과 이어진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예레미야 (인물) — 환상을 보고 전하는 선지자.
- 느부갓네살 — 유다 사람들을 끌고 간 바벨론 왕.
- 여고냐 — 여호야김의 아들로, 여호야긴이라고도 불리는 유다 왕.
- 시드기야 — 여고냐 뒤에 세워진 유다의 마지막 왕.
- 예루살렘·바벨론(갈대아인의 땅)·애굽 — 남은 자, 포로, 피신한 자가 각각 머문 곳.
읽을 때 생각할 점
- 땅에 남은 이들이 스스로를 선택받은 남은 자로 여긴 정황은 에스겔 11장에도 보인다. 이 장은 그 기대와 반대되는 평가를 내린다.
- 5-7절에서 회복의 주체는 하나님으로 그려진다. 그래서 포로가 "좋다"는 평가를 그들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로 읽는 해석이 많다.
- 포로 생활을 받아들이라는 예레미야 29장 4-14절의 편지, 새 마음을 약속하는 에스겔 11장 19-20절, 새 언약을 인용하는 히브리서 8장 6-13절과 함께 읽힌다.
- 예수의 무화과나무 저주와 연결해 설교하는 경우도 있으나, 본문이 직접 이 장을 가리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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