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8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겔 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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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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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8장은 "아비가 신 포도를 먹었으므로 아들의 이가 시다"는 속담을 물리치고, 각 사람은 자기 행위로 심판받으며 하나님은 악인이 돌이켜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선포하는 예언이다.
에스겔서 18장은 예루살렘 함락 전의 심판 예언(흔히 1-24장으로 나눈다) 가운데 있다. 17장의 독수리와 백향목 비유에 이어, 바벨론 포로민들이 품은 "조상 탓"이라는 생각을 정면으로 다룬다.
흐름
- 1-4절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신 포도 속담을 다시는 쓰지 못하게 하겠다고 맹세하신다. 모든 영혼이 하나님께 속하며 범죄하는 영혼이 죽는다.
- 5-9절 우상을 섬기지 않고 이웃을 학대하지 않으며 가난한 자를 돕고 이자를 받지 않는 의인은 정녕 산다.
- 10-13절 그 의인의 아들이 강포와 가증한 일을 행하면 그는 죽는다.
- 14-18절 악한 아비의 죄를 보고 따르지 않은 아들은 살고, 아비는 자기 죄로 죽는다.
- 19-20절 아들은 아비의 죄를, 아비는 아들의 죄를 담당하지 않는다.
- 21-24절 악인이 돌이키면 지난 죄가 기억되지 않고, 의인이 의를 떠나 범죄하면 지난 의가 기억되지 않는다.
- 25-29절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는 백성의 항변에 하나님이 두 차례 반박하신다.
- 30-32절 돌이켜 회개하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라고 촉구하신다.
핵심 구절
- 에스겔 18:20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할 것이요" — 개인 책임의 원칙을 가장 분명히 밝힌다.
- 에스겔 18:23 "내가 어찌 악인의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 심판의 목적이 멸망이 아니라 돌이킴에 있음을 보여 준다.
- 에스겔 18:32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찌니라" — 장 전체의 결론이다.
등장 인물과 장소
읽을 때 생각할 점
- 같은 속담이 예레미야 31:29-30에도 나온다. 십계명의 "아비의 죄를 자식에게 갚되 삼사 대까지"(신명기 5:9)와의 관계는, 대를 이어 죄를 반복하는 경우를 말한다고 보는 해석과 공동체 차원의 결과로 보는 해석 등이 있다. 개인 처벌 원칙은 신명기 24:16에도 있다.
- 24절의 "의인이 돌이켜 죽는다"는 말씀을 두고, 웨슬리 신학 등 아르미니우스 계열은 신자가 은혜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근거로 읽는다. 칼빈주의는 성도의 견인을 전제하고 이 구절을 겉으로만 의로운 사람에 대한 경고나 언약 백성의 삶에 관한 말씀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 이 장의 "살다·죽다"가 이 땅의 생명을 뜻하는지 영원한 운명을 뜻하는지도 해석이 갈린다.
- 31절의 새 마음과 새 영은 에스겔 36:26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로 다시 나온다. 23·32절은 베드로후서 3:9, 디모데전서 2:4와 함께 읽힌다. 요한복음 9:2-3의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라는 물음과도 맞닿아 있다.
한국 교회에서
회개를 촉구하는 설교 본문으로 자주 쓰인다. 조상의 죄가 저주로 대물림된다는 가계저주론을 비판하는 쪽에서는 이 장의 개인 책임 원칙을 대표적인 반론 근거로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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