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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선(1899~1968)은 장로교 목사이자 구약학자다. 광복 직후 남대문교회 담임목사로 삼백만 부흥운동을 이끌었고, 대한신학교(지금의 안양대학교)를 세웠다. '한국의 예레미야'라고 불린다.

생애

함경남도 함흥에서 맏아들로 태어났다. 1916년 캐나다 선교사 루터 영(한국 이름 영재형)의 양자가 되었다. 1919년 3·1운동 때 학생 대표로 활동하다 붙잡혀 서대문형무소에서 1년 동안 옥살이를 했다. 이 공로로 202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죽은 뒤에 내려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희전문학교에서 공부했고 평양신학교에도 잠시 다녔다. 그 뒤 일본 고베중앙신학교를 1930년에 졸업했다. 미국에서는 웨스트민스터신학교와 댈러스신학교에서 공부했고, 댈러스신학교에서 구약학으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귀국해 고향에서 목회하다가 1937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고베와 도쿄에서 한인 교회를 맡았는데, 한국어로 글을 쓰고 목회한 일 때문에 일본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1944년 귀국해 서울 남대문교회 제6대 목사로 취임했다.

1966년 뇌암 진단을 받고 수술했으나 1968년 2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사역과 업적

  • 삼백만 부흥운동: 1946년 '300만부흥전도회'를 결성했다. 당시 남북한 인구 3천만 명의 십일조, 곧 10분의 1인 300만 명을 전도하자는 운동이었다. "2만 8천 동네마다 우물을 파라"는 구호를 내걸고, 마을마다 교회를 개척하자고 호소했다. 매달 부흥회를 열었고 손양원, 박재봉, 김인서 같은 부흥사들이 강사로 섰다.
  • 신학 교육: 1948년 8월 남대문교회에서 '장로회 야간신학교'를 열었다. 낮에 일하는 사람들이 밤에 공부하는 학교였다. 1949년 직접 교장을 맡았고, 1950년 이름을 대한신학교로 바꾸었다. 한국전쟁 중에는 부산과 제주에 분교를 두어 수업을 이어 갔다. 1951년부터 1960년까지는 총회신학교(지금의 총신대학교)에서 구약학을 가르쳤다. 1955년에는 『구약사기(舊約史記)』를 펴냈다.
  • 교단 설립: 전쟁 뒤 남대문교회로 돌아가지 못하고 창동교회에서 목회했다. 그 뒤 마두원 선교사와 함께 대한예수교성경장로회를 세웠는데, 이 교단이 지금의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로 이어진다. 교단 설립 과정에서 미국 근본주의 진영의 칼 매킨타이어와 손을 잡았고, 그 무렵은 1960년으로 전해진다.

한국 교회에 끼친 영향

대신 교단은 김치선을 창립자이자 정신적 지주로 기린다. 그가 세운 대한신학교는 1990년 안양대학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회개와 민족 복음화를 내세운 그의 운동은 광복 직후 교회 개척과 전도의 바탕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평가

기도할 때마다 나라를 위해 눈물을 흘렸다 하여 '한국의 예레미야'라고 불렸다. 예레미야는 백성을 두고 울며 예언한 구약의 선지자다. 제자들과 연구자들은 그를 청빈하고 기도와 설교에 열정적이었던 목회자로 기억한다. 신학적으로는 보수적 개혁주의 노선에 섰던 학자로 본다.

아쉬운 점으로는 두 가지가 꼽힌다. 하나는 한국전쟁 때 피난하는 바람에 남대문교회로 돌아가지 못한 일이다. 다른 하나는 박태선과의 관계다. 김치선은 박태선을 장로로 세우고 신유(병 고침) 집회에 소개했는데, 박태선은 뒤에 기성 교단과 다른 길을 갔다. 이 일은 김치선의 지도력에 약점으로 남았다는 지적이 있다. 구약학 저술은 아직 학계에서 본격적으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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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자료 9곳
  1. 김치선 - 위키백과
  2. 김치선 - 나무위키
  3. 김치선 인물소개 - 교보문고
  4. 김치선박사의 목회 - 교회협동신문
  5. 김명혁 최복규 김치선 목사의 대담 "큰 교회 만들려고 하지 말라"
  6. 고봉 김치선의 개혁신학 사상의 특징(I) - 코람데오닷컴
  7. 고봉 김치선의 개혁신학 사상의 특징(V) - 코람데오닷컴
  8. 대한신학교 연혁
  9. 김치선의 총회신학교에서의 교육활동과 안양대학교 설립의 의의 - KCI

본문은 이 자료들을 참고해 새로 쓴 글이며, 자료의 글을 옮겨 싣지 않았습니다.

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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