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1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고전 1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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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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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1장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예배 문제를 다룬 장이다. 기도나 예언할 때 머리에 쓰는 문제와 주의 만찬 자리의 분열을 바로잡으면서 성찬 제정의 말씀을 전한다.
고린도전서 16장 가운데 11장이다. 우상 제물 문제를 다룬 고린도전서 10장에 이어 공동체 예배에서 생긴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며, 이 주제는 고린도전서 12장부터 14장까지 이어진다.
흐름
- 1절 "나를 본받는 자 되라"는 권면이다. 내용으로는 10장의 결론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 2-16절 전해 받은 유전을 지키는 것을 칭찬한 뒤, 기도나 예언을 할 때 남자는 머리에 쓰지 말고 여자는 쓰라고 말한다. 근거로 머리의 관계, 창조 순서, 주 안에서 남녀가 서로 의존한다는 점, 본성과 긴 머리를 든다.
- 17-22절 교회가 모일 때 분쟁과 편당이 있다고 책망한다. 각자 자기 만찬을 먼저 먹어 어떤 이는 시장하고 어떤 이는 취하며,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한다는 것이다.
- 23-26절 주께 받은 것이라며,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과 잔을 들고 하신 말씀을 전한다.
- 27-34절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지 말고 자기를 살피라고 한다. 먹으러 모일 때는 서로 기다리고, 시장하면 집에서 먹으라고 당부한다.
핵심 구절
- 고린도전서 11:3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 교회 안의 남녀 관계를 논할 때 자주 인용된다.
- 고린도전서 11:24-25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 신약에서 가장 이른 성찬 기록으로 여겨진다.
- 고린도전서 11: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 성찬 전에 자신을 돌아보는 근거가 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바울 — 편지를 쓴 "나"이다.
- 주 예수 — 23-25절에서 떡과 잔을 들고 말씀하신다.
- 고린도 교회 — 편지를 받는 공동체이다. 이 장에 이름이 직접 나오지는 않는다.
- 천사 — 10절 "천사들을 인하여"에서 언급된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머리에 쓰는 것: 당시 문화 관습에 대한 지시로 보고 오늘날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 해석이 많다. 반면 창조 질서에 근거한 원리로 보고 기도할 때 여성이 머리를 가리는 전통도 일부 재세례파 계열 공동체 등에 있다. "머리"를 권위로 읽을지 근원으로 읽을지도 해석이 갈린다.
- 여성의 역할: 5절은 여자가 기도하고 예언하는 것을 전제한다. 이 구절을 14장의 "잠잠하라"는 구절과 어떻게 함께 읽을지가 여성 안수 논쟁에서 다루어진다.
- 주의 만찬: 당시 성찬은 공동 식사와 함께 행해진 것으로 보이며, 애찬과 연결해 설명된다. 23-26절은 누가복음 22장 19-20절과 표현이 가깝다. "기념하라"의 뜻과 그리스도가 성찬에 어떻게 함께하는지에 대해서는 천주교·루터교·개혁교회의 이해가 서로 다르다(성찬 논쟁).
- 주의 몸을 분변함: 29절의 "몸"을 성찬의 떡으로 볼지, 교회 공동체로 볼지 해석이 나뉜다.
한국 교회에서
여러 교단의 성찬 예식에서 23-26절을 제정의 말씀으로 낭독하고, 28절을 들어 참여 전에 자신을 돌아보도록 권한다. 3절과 5절은 여성 안수를 둘러싼 교단 논의에서 자주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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