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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난

인물 · 성경 인물

게난은 아담의 손자 에노스의 아들이자 마할랄렐의 아버지로, 창세기 5장의 홍수 이전 족보에 나오는 인물이다. 누가복음의 예수 족보에는 '가이난'으로 적혀 있다.

성경의 기록

게난은 창세기 5장에 실린 아담부터 노아까지의 족보(가문의 계보)에 나온다. 셋의 아들 에노스가 90세에 게난을 낳았다(창세기 5:9). 게난은 70세에 마할랄렐을 낳았고, 그 뒤 840년을 더 살며 자녀들을 낳았다. 향년은 910세로 기록되어 있다(창세기 5:12-14). 이 족보는 인물마다 "…를 낳았고 … 죽었더라"는 같은 틀로 짧게 적는다. 게난에 대해서도 이 기록 밖의 행적이나 사건은 전하지 않는다.

역대상 1:2에도 아담에서 시작하는 족보 가운데 "게난, 마할랄렐, 야렛"으로 이름이 나온다.

성경 안에서의 의미

게난은 아담에서 노아로 이어지는 셋 계열의 한 고리이다. 이 계보는 뒤에 에녹, 므두셀라, 노아로 이어진다. 신약에서는 누가복음 3장의 예수 그리스도 족보에 이름이 실려 있다. 개역개정은 이 이름을 그리스어 표기를 따라 '가이난'으로 옮겼다(누가복음 3:37). 누가복음의 족보는 예수의 계보를 아담과 하나님까지 거슬러 올라가 적는다. 그래서 게난은 예수의 조상 가운데 한 사람으로 언급된다.

누가복음 3:36에도 '가이난'이라는 이름이 나온다. 이 사람은 아박삿의 아들로 적힌 다른 인물이므로 게난과 구별해야 한다. 이 두 번째 가이난은 히브리어 본문의 창세기 11장에는 없고 칠십인역(구약의 고대 그리스어 번역)에 나온다.

해석과 논점

  • 이름과 가인 계보: 게난(히브리어 '케난')이라는 이름은 가인(히브리어 '카인')과 소리가 비슷하다. 창세기 4장 가인의 후손 명단과 5장 셋의 후손 명단에는 에녹·라멕 등 같거나 비슷한 이름이 여럿 있다. 일부 학자는 두 명단이 공통된 전승에서 나왔다고 본다. 보수적인 해석자들은 이름이 비슷한 서로 다른 두 가문으로 읽는다.
  • 수명과 연대: 910세라는 수명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견해와, 고대 근동 족보의 문학적·상징적 표현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창세기 5장의 나이를 이어 붙여 세계 연대를 계산하는 시도도 있다. 반대로 족보에 생략된 세대가 있을 수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칠십인역은 여러 족장이 아들을 낳은 나이를 히브리어 본문과 다르게 적고 있어 연대 계산 논의에 자주 함께 다뤄진다.
  • 본문 밖 전승: 희년서 등 성경 밖의 유대 문헌에는 아내의 이름 같은 이야기가 덧붙여 전해지기도 한다. 이는 성경 본문에는 없는 내용이다.

한국 교회에서

게난을 따로 다루는 설교나 찬양은 드물다. 주로 성경통독 중에 창세기 5장이나 역대상 1장의 족보를 읽을 때 접하는 이름이다. 창세기 5장을 다루는 설교에서는 족보 전체가 "죽었더라"로 되풀이되는 점을 함께 다루곤 한다. 이때 예외적으로 죽음이 기록되지 않은 에녹과 대비하는 방식이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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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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