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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0장 8-11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출애굽기 20:8-11, 안식일 계명, 제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고 엿새 동안 일한 뒤 일곱째 날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십계명의 넷째 계명이다. 그리스도인이 이 계명을 주일에 지켜야 하는지, 토요일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지를 두고 교단마다 이해가 다르다.

문맥

시내 산에서 주어진 십계명 가운데 넷째 계명(유대교와 개신교 대부분의 구분)으로, 가장 길게 설명되는 계명이다.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본인뿐 아니라 자녀, 남종과 여종, 가축, 객까지 일하지 말라고 한다. 그 근거로 하나님이 엿새 동안 천지를 만드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다는 창조 이야기를 든다(창세기 2:2-3).

신명기 5:12-15에 다시 나오는 십계명에서는 같은 계명의 근거가 이집트에서 종 되었다가 구원받은 일로 바뀐다. 그래서 안식일은 창조를 기념하는 날이자 해방을 기념하는 날로 이해된다.

해석

  • 도덕법으로서의 안식 원리: 개혁주의 전통은 일곱 날 가운데 하루를 하나님께 구별하는 원리는 영원한 도덕법이지만, 그날은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주의 첫날로 옮겨졌다고 본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주일을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이라 부르며, 일과 오락을 쉬고 예배와 경건과 자비의 일에 힘쓰라고 가르친다. 청교도 전통의 엄격한 주일 성수가 여기서 나왔다.
  • 그리스도 안의 성취로 보는 견해: 루터교를 비롯한 여러 전통은 안식일 계명의 의식적 요소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고 보고(골로새서 2:16-17, 히브리서 4:9-10), 주일은 율법적 의무라기보다 교회가 부활을 기념해 모이는 날이라고 본다. 로마서 14:5의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도 근거로 든다.
  • 토요일 안식일 준수: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계명이 일곱째 날, 곧 토요일을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꿀 성경적 근거가 없다고 보아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킨다. 주요 교단은 신약 교회가 주의 첫날에 모였다는 기록(사도행전 20:7, 고린도전서 16:2, 요한계시록 1:10)을 들어 주일 예배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논쟁과 쟁점

안식을 노동자·종·가축·이방인에게까지 주라는 대목은, 이 계명이 개인의 경건뿐 아니라 쉼의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적 계명이라는 해석의 근거가 된다. 예수가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며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마가복음 2:27)이라 하신 말씀은 율법주의적 준수에 대한 경계로 함께 읽힌다. 안식일과 주일 참고.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는 초기부터 엄격한 주일 성수를 강조해, 주일에 물건을 사고팔지 않거나 시험·운동 경기 출전을 피하는 것을 신앙의 표지로 여겨 왔다. 오늘날에는 주일 근무를 해야 하는 교인이 늘면서 이를 어떻게 이해할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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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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