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6장 9-10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고린도전서 6:9-10,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악덕 목록
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불의한 자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며 여러 죄를 나열하는 구절이다. 목록에 든 두 헬라어 낱말의 번역을 두고 동성애 논쟁의 핵심 본문이 되었고, 구원의 확신과 삶의 관계도 함께 논의된다.
문맥
바울은 6장 앞부분에서 고린도 교인들이 서로를 세상 법정에 고소하는 일을 꾸짖는다(1~8절). 9~10절은 그 꾸짖음에 이어 음행, 우상 숭배, 간음, 도둑질, 탐욕, 술 취함, 모욕, 속여 빼앗음 등 열 가지 죄를 나열한다. 바로 이어 11절에서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이제는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고 말한다. 12~20절은 창녀와 합하는 일을 다룬다.
해석
- 회심 이전의 삶에 대한 경고로 읽기: 11절과 함께 읽어, 이 목록은 신자가 떠나온 옛 삶을 말하며 그 삶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경고라고 본다. 죄 하나를 지은 사람이 곧 구원에서 떨어진다는 뜻이 아니라, 회개 없이 그 삶에 머무는 상태를 말한다는 것이 여러 교단의 공통된 이해이다.
- 구원과 삶의 일치를 강조하는 읽기: 웨슬리 전통과 일부 복음주의자는 칭의가 실제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경고로 무게를 둔다.
논쟁과 쟁점
가장 큰 쟁점은 목록에 든 말라코이(본래 '부드러운 자')와 아르세노코이타이(바울 서신에 처음 나오는 합성어로, 레위기 18:22와 20:13의 헬라어 번역에 쓰인 낱말에서 왔다는 견해가 많다)의 뜻이다. 개역개정은 "탐색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로 옮겼다.
- 전통적 해석: 대부분의 보수 교단과 천주교는 두 낱말이 동성 간 성행위의 양쪽을 가리킨다고 보고, 오늘날의 동성애 행위에도 적용된다고 본다.
- 수정주의 해석: 일부 학자와 교단은 이 말이 당시의 착취적 관계, 곧 소년 성매매나 주인과 노예 사이의 관계를 가리켰을 가능성을 들어, 상호 합의한 동성 관계에 바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본다.
영어권 번역에서 두 낱말을 '동성애자'라는 한 낱말로 묶어 옮긴 일이 있어, 성향과 행위를 구별해야 한다는 번역 논쟁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성애와 교회 문서를 볼 것.
또 목록의 다른 죄, 곧 탐욕과 술 취함과 모욕은 덜 언급하면서 성적인 죄만 강조한다는 지적도 교회 안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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