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와 교회
논쟁 · 같은 말: 차별금지법 논쟁
동성애와 동성 결혼, 성소수자 교인과 목회자를 교회가 어떻게 대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한국의 대부분 교단은 동성애를 죄로 보는 전통적 입장에 서 있으며, 차별금지법 제정을 둘러싼 논쟁과 맞물려 있다.
쟁점
쟁점은 여러 겹이다. 성경이 동성 간의 성관계를 금하는가, 교회가 성소수자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동성 결혼을 축복하거나 성소수자를 목회자로 안수할 수 있는가, 그리고 국가의 차별금지법을 교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가.
전통적 입장
- 레위기 18:22, 로마서 1:26-27, 고린도전서 6:9-10 등이 동성 간의 성관계를 죄로 말한다고 읽는다.
- 결혼은 창조 때부터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다(창세기 2:24, 마태복음 19:4-6).
- 성향과 행위를 구별하며, 사람은 사랑으로 대하되 행위는 죄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의 대부분 교단이 이 입장이다. 여러 교단이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의 신학교 입학이나 직분을 제한하는 규정을 두었다.
포용을 주장하는 입장
- 해당 구절들은 성폭력, 우상숭배와 얽힌 행위, 착취적인 관계를 가리키며 오늘날의 서로 헌신하는 관계를 말한 것이 아니라고 해석한다.
- 예수가 소외된 사람들을 받아들였다는 점과 사랑의 계명을 근거로 든다.
- 교회의 정죄가 성소수자에게 큰 상처와 위험을 준다고 지적한다.
한국에서는 소수의 교회와 목회자, 일부 기독교 단체가 이 입장이다. 성소수자를 축복한 목회자가 교단 재판을 받는 일도 있었다.
차별금지법 논쟁
포괄적 차별금지법안에 '성적 지향'이 들어가는 것을 두고, 반대하는 쪽은 동성애를 죄라고 가르치는 설교와 교육이 처벌받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찬성하는 쪽은 법안이 고용·교육 등에서의 차별을 막는 것이며 설교를 처벌하는 법이 아니라고 말한다. 보수 교단과 연합 기구들은 여러 해 동안 반대 운동을 벌여 왔다.
세계 교회의 상황
미국과 유럽의 여러 교단은 이 문제로 깊이 갈라졌다. 성공회, 장로교, 루터교, 감리교의 일부 교단이 동성 결혼과 성소수자 안수를 받아들였고, 이에 반대하는 교회들이 떠나 새 교단을 만들었다. 한국 교단들은 이런 해외 자매 교단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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