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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3장 13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히브리서 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3장 13절은 "오늘"이라 불리는 기회가 남아 있는 동안 날마다 서로 권면하여 죄의 속임에 마음이 굳어지지 않게 하라는 권고이다. 신앙 공동체의 상호 책임을 말하는 구절로 자주 인용되고, 배교 경고 본문으로서 견인 교리 논의에도 등장한다.

문맥

히브리서의 저자는 본문에 밝혀져 있지 않다. 수신자는 박해와 낙심 속에서 신앙을 떠날 위험에 놓인 그리스도인 공동체로, 전통적으로 유대계 그리스도인으로 이해되어 왔다. 3장 7절부터 4장 13절까지 저자는 시편 95편을 인용한다. 핵심 구절은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이다. 저자는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스라엘 세대(민수기 14장)를 독자들의 거울로 내세운다. 바로 앞 12절은 "믿지 아니하는 악심"으로 하나님에게서 떨어지는 일을 경계하고, 13절은 그 해결책으로 날마다 서로 권면하라고 말한다. 이어지는 14절은 처음 붙든 확신을 끝까지 지키라고 당부한다.

해석

  • "오늘"의 의미: 대부분의 주석가는 "오늘"을 하나님의 부르심이 아직 들리는 은혜의 기간으로 읽는다. 시편의 "오늘"이 히브리서 독자들의 현재로 옮겨졌다는 것이다. 이 기간이 언제 끝나는지에 대해서는 개인의 생애로 보는 읽기와 재림 때까지로 보는 읽기가 있다.
  • "죄의 유혹"과 "강퍅": '유혹'으로 옮긴 원어는 '속임'에 가까운 말이다. 그래서 이 구절은 죄가 사람을 서서히 속여 마음을 굳게 만든다는 경고로 읽힌다. '강퍅'(剛愎)은 마음이 굳고 고집스럽다는 뜻이며, 개역개정은 이를 '완고하게'로 옮겼다.
  • 공동체적 읽기: 권면의 주체가 개인이 아니라 "피차", 곧 서로라는 점에 주목하는 읽기이다. 신앙을 지키는 일을 공동체 전체의 책임으로 이해하며, 교파를 넘어 널리 공유된다.

논쟁과 쟁점

이 구절은 히브리서의 다른 경고 본문과 함께 구원을 잃을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의에서 인용된다.

  • 개혁주의(칼빈주의)의 읽기: 참된 신자는 끝까지 보존된다는 성도의 견인 교리에 따라, 이 경고와 상호 권면을 하나님이 신자를 끝까지 지키시는 수단으로 이해한다. 경고 대상에는 처음부터 참된 믿음이 없던 사람도 포함된다고 본다.
  • 아르미니우스주의와 웨슬리 신학의 읽기: 이 경고를 신자가 실제로 믿음에서 떨어질 수 있음을 전제한 말로 읽는다. 그래서 끊임없는 깨어 있음과 성화의 필요를 강조한다.

한국 교회에서

서로 돌아보고 권면하는 성도의 교제를 다루는 설교에서 인용되는 일이 많다. 소그룹과 구역예배처럼 교인들이 서로의 신앙을 살피는 모임의 의미를 설명할 때에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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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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