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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3장 8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요한일서 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며, 하나님의 아들이 오신 목적은 마귀의 일을 멸하는 데 있다고 말하는 구절이다. 성육신의 목적과 성화, 신자와 죄의 관계를 논할 때 자주 인용된다.

문맥

요한일서는 전통적으로 사도 요한이 쓴 편지로 여겨진다. 공동체를 떠난 사람들(요한일서 2:19)과 예수의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가르침(요한일서 4:2-3)에 맞서 교인들에게 확신을 주려고 쓴 글로 이해된다.

3장 4~10절은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를 그들의 행위로 구별하는 단락이다. 8절은 바로 앞 7절의 "의를 행하는 자는 의롭다"와 짝을 이룬다. "처음부터"는 마귀가 태초부터 죄를 지어 왔다는 뜻으로 흔히 읽히며, 요한복음 8:44와 함께 거론된다. 구절 후반부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나신 것", 곧 성육신의 목적을 밝힌다.

해석

  • 현재형을 강조하는 읽기: "죄를 짓는"에 해당하는 그리스어가 현재분사라는 점에 주목한다. 이 읽기는 이를 죄를 습관적으로 계속 짓는 삶으로 본다. 많은 복음주의·개혁주의 주석이 이렇게 읽어, 신자도 죄를 짓는다고 말하는 요한일서 1:8-10과 조화시킨다.
  • 웨슬리 전통의 읽기: 존 웨슬리는 이 구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 「그리스도께서 오신 목적」(The End of Christ's Coming)에서, 그리스도가 죄의 형벌만이 아니라 죄의 권세 자체를 깨뜨리러 오셨다고 가르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리교와 성결교 전통은 이 구절을 성화와 성결의 근거로 자주 든다.
  • 승리로서의 속죄 읽기: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죄와 마귀의 권세에 대한 승리로 보는 이해가 있다. 이 이해에서는 히브리서 2:14과 함께 속죄의 한 측면을 보여 주는 구절로 읽는다.
  • 오순절·은사주의의 읽기: 오순절주의와 은사주의 진영은 "마귀의 일"에 질병과 영적 억압도 포함된다고 보고, 이 구절을 신유(병 고침)와 축사(귀신을 쫓아냄) 사역의 근거로 인용하곤 한다. 이때 사도행전 10:38이 함께 인용된다.

논쟁과 쟁점

  • 신자의 죄와 완전 문제: 같은 단락의 3:6, 3:9는 하나님께로 난 자가 "범죄하지 아니한다"고 말하고, 1:8은 죄가 없다고 하면 스스로 속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개혁주의는 이 땅에서 죄 없는 완전에 이를 수 없다고 본다. 웨슬리 전통의 '그리스도인의 완전'은 실수나 연약함까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사랑으로 고의적인 죄를 이기는 상태라고 설명한다.
  • 번역: "멸하다"로 옮긴 그리스어 동사(λύω)는 기본적으로 "풀다"라는 뜻이고, "허물다", "무효로 하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그래서 '완전히 없앤다'보다 '묶인 것을 풀고 무너뜨린다'는 뉘앙스로 설명하는 해설도 있다.
  • 문맥을 떠난 인용이라는 지적: 영적 전쟁을 강조하는 일부 가르침은 개인의 질병·가난·불운을 마귀의 일로 보고 이 구절을 근거로 든다. 비판하는 쪽은 이 단락의 주제가 죄와 의의 실천이라고 지적한다. 이 구절을 그렇게 쓰는 쪽은 복음서의 치유와 축사 사역도 마귀의 일을 멸하는 일에 포함된다고 반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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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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