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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6장 16절

성경 구절 · 같은 말: 예레미야 6: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

본문은 보호 기간이 끝난 개역한글판(1961)입니다. 개역개정·새번역 등 다른 번역본과는 낱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유다 백성에게 갈림길에서 '옛적 길 곧 선한 길'을 찾아 걸으면 쉼을 얻으리라 했으나 백성이 거절했다고 전하는 구절이다. '옛 길로 돌아가자'는 호소의 근거로 자주 인용된다.

문맥

예레미야 6장은 예루살렘이 북쪽에서 오는 적에게 포위되어 멸망하리라는 경고를 담고 있다. 이 구절은 바빌론 침공을 앞둔 유다 백성에게 예레미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백성에게 여러 갈래 길 위에 서서 살펴보고, "옛적 길 곧 선한 길"을 물어 그 길로 가라고 권한다. 그러면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고 약속한다. 그러나 백성은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고 거절한다.

바로 뒤 17절에서도 백성은 파수꾼의 나팔 소리를 듣지 않겠다고 말한다. 19절은 재앙의 이유를 "내 율법을 버렸음이니라"고 밝힌다. 따라서 이 구절은 회개의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거절했다는 고발의 일부로 읽힌다.

해석

  • 역사적·문맥적 읽기: 많은 주석가는 "옛적 길"(히브리어 '네티보트 올람', 오래된 길들)을 조상에게 주어진 언약과 율법에 따른 삶으로 본다. 같은 장 19절과 신명기의 언약 전통이 근거로 제시된다.
  • 그리스도 중심의 읽기: 예수가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라고 한 마태복음 11장 29-30절은 이 구절의 표현을 가져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개신교 해석자들은 이 구절이 말하는 참된 쉼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연결해 읽는다.
  •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읽기: 개혁주의와 복음주의 쪽에서는 "옛 길"을 사람의 관습이 아니라 계시된 말씀으로 이해한다. 이 구절을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호소, 곧 종교개혁의 정신과 이어서 설명하기도 한다.
  • 교회 전통을 중시하는 읽기: 일부 해석자들은 이 구절을 교회가 역사 속에서 지켜 온 신앙고백과 예배 전통을 되찾자는 근거로 인용한다.

적용을 둘러싼 물음

이 구절에는 교단 사이의 뚜렷한 교리 논쟁이 없다. 다만 '옛 길'을 '오래된 것은 무엇이든 옳다'는 뜻으로 인용하는 데에는 문맥을 벗어난 읽기라는 지적이 있다. 본문에서 옛 길의 기준은 오래됨 자체가 아니라 "선한 길"이라는 점,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길이라는 점이다. 예레미야 7장의 성전 설교는 오히려 '여호와의 성전'을 되뇌는 익숙한 종교 관습을 비판한다는 점도 함께 거론된다.

번역에서는 "길에 서서"를 '갈림길' 또는 '길목'의 뜻으로 옮기기도 한다. "평강"으로 옮겨진 히브리어는 본래 '쉼, 안식'에 가까운 말이다. 그리스어 구약인 칠십인역은 이 부분을 '정결'이라는 뜻의 말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태복음의 표현이 칠십인역보다 히브리어 본문에 더 가깝다는 점도 학자들 사이에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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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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