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2장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겔 3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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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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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32장은 에스겔서 열방 심판 예언의 마지막 장이다. 애굽 왕 바로를 두고 부르는 두 편의 애가가 실려 있으며, 바로가 음부로 내려가 먼저 멸망한 나라들과 함께 눕는 모습을 그린다.
에스겔 25장부터 이어지는 이방 나라 심판 예언 가운데 마지막 장이다. 29장에서 시작된 애굽 심판 예언을 매듭짓는다. 앞의 에스겔 31장은 앗수르를 넘어진 백향목에 빗대어 바로에게 경고했다. 이 장에서는 바로 자신을 두고 애가(죽은 이를 슬퍼하는 노래)를 부른다.
흐름
- 1-2절 열두째 해 열두째 달 초하루에 말씀이 임한다. 열국은 바로를 젊은 사자로 여겼으나, 실상 그는 강물을 더럽히는 바다의 큰 악어라고 한다.
- 3-6절 여호와가 그물로 그를 끌어내 들에 던진다. 새와 짐승이 그를 먹고, 그의 피가 산과 개천을 채운다.
- 7-10절 해와 달과 별이 어두워진다. 그의 패망 소식에 여러 나라와 왕들이 두려워 떤다.
- 11-15절 바벨론 왕의 칼이 임한다. 애굽의 교만이 꺾이고 땅은 황무해지며, 그들은 여호와를 알게 된다.
- 16절 열국 여자들이 이 애가를 부를 것이라고 한다.
- 17-21절 열두째 해 어느 달 보름에 두 번째 말씀이 임한다. 애굽의 무리는 지하로 내려가 할례 받지 않은 자, 칼에 죽은 자와 함께 눕는다.
- 22-30절 그곳에는 이미 앗수르, 엘람, 메섹과 두발, 에돔, 북방 방백들과 시돈 사람이 누워 있다. 살아 있을 때 사람을 두렵게 하던 자들이다.
- 31-32절 바로는 이들을 보고 위로를 받는다. 그도 그 온 군대와 함께 칼에 죽은 자들 사이에 눕는다.
핵심 구절
- 에스겔 32:2 "실상은 바다 가운데 큰 악어라": 열국이 본 바로의 위엄과 하나님이 보는 실상을 대비한다.
- 에스겔 32:7 "하늘을 가리워 별로 어둡게 하며": 한 나라의 몰락을 우주적 어둠으로 그린 표현이다.
- 에스겔 32:15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로다": 에스겔서에 되풀이되는 표현으로, 심판의 목적을 밝힌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바로: 애굽 왕. 본문은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 바벨론 왕: 본문에는 이름이 없으나, 앞의 에스겔 30:10은 느부갓네살을 직접 언급한다.
- 음부: 죽은 자들이 내려가는 곳으로, 본문에서는 '구덩이', '지하'라고도 부른다.
- 엘람: 바벨론 동쪽의 나라.
- 메섹과 두발: 소아시아 쪽의 민족으로 알려져 있다.
- 시돈: 지중해 연안의 페니키아 도시.
읽을 때 생각할 점
- 두 번째 신탁의 날짜: 17절은 달을 밝히지 않는다. 일부 고대 번역은 첫째 달로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예루살렘 함락 소식과의 순서: 1절의 날짜는 에스겔 33장 21절에서 예루살렘 함락 소식이 전해진 때보다 뒤다. 그래서 이 장의 예언이 함락 이후에 선포되었다고 보는 해석이 있다.
- '할례 받지 않은 자'라는 표현: 애굽에도 할례 관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이 표현을 수치스러운 죽음을 가리키는 관용어로 읽는 해석이 많다.
- 음부 묘사의 해석: 장면을 시적 표현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이 본문만으로 사후 상태에 관한 교리를 세우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 천체의 어둠: 해와 달이 어두워진다는 표현은 이사야 13:10, 요엘 2:10에도 나오며 마태복음 24:29로 이어진다. 그래서 여호와의 날 전통과 연결해 읽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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