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4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3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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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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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4편은 다윗이 위기에서 건짐받은 경험을 감사하며 여호와를 경외하는 길을 가르치는 시다. 히브리어 자모 순서로 절을 시작하는 알파벳 시이며, 의인의 고난과 하나님의 건지심을 노래한다.
시편 34편은 시편 제1권(1-41편)에 속한 다윗의 시다. 표제는 이 시를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라고 소개한다.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편 33편 다음에 놓여 있으며, 한 개인이 건짐받은 경험을 감사하고 그 경험을 가르침으로 풀어낸다.
흐름
- 1-3절 시인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하겠다고 다짐한다. 곤고한 자들에게도 함께 그 이름을 높이자고 청한다.
- 4-7절 여호와께 구하자 모든 두려움과 환난에서 건지셨다고 고백한다.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친다고 말한다.
- 8-10절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라고 권한다.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다고 한다.
- 11-14절 "소자들"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길을 가르친다. 혀와 입술을 악에서 지키고,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따르라고 한다.
- 15-22절 여호와는 의인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행악자의 자취를 끊으신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건지시며,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하시고 종들의 영혼을 구속하신다.
핵심 구절
- 시편 34:8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찌어다". 하나님을 체험으로 아는 신앙을 표현한 구절이다. 베드로전서 2:3이 이 표현을 받아 쓴다.
- 시편 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상처 입은 사람을 위로할 때 자주 인용된다(시편 34편 18절 참고).
- 시편 34: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의인에게도 고난이 있음을 인정하면서 하나님의 건지심을 말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다윗: 표제에 지은이로 나온다.
- 아비멜렉: 표제에 나오는 왕이다. 사무엘상 21장의 같은 사건에서는 가드 왕의 이름이 아기스로 나온다. 이 차이를 두고 아비멜렉을 블레셋 왕의 칭호로 보는 설명과 전승상의 차이로 보는 설명이 있다.
- 가드: 블레셋의 성읍으로,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간 곳이다.
읽을 때 생각할 점
- 알파벳 시: 히브리어 원문에서 각 절의 첫 글자가 자모 순서를 따른다. 다만 와우(ו)로 시작하는 절이 없고, 22절은 순서 밖에 덧붙여진 것으로 본다. 번역 성경에서는 이 짜임이 드러나지 않는다.
- 표제: 전통적으로는 표제대로 다윗의 생애와 연결해 읽는다. 학자들 가운데는 표제가 후대에 붙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본문 자체는 가드 사건을 직접 언급하지 않는다.
- 여호와의 사자(7절): 천사로 보는 해석이 있고, 일부 교부와 개혁주의 해석자들처럼 성육신 이전 그리스도가 나타나신 것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10절의 "젊은 사자"는 짐승 사자를 가리키는 다른 낱말이다.
- 신약과의 연결: 베드로전서 3장 10-12절은 이 시의 12-16절을 인용한다. 요한복음 19장 36절의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는 이 시의 20절과 연결해 읽기도 하고, 출애굽기 12장 46절의 유월절 어린양 규정과 연결해 읽기도 한다. 두 본문을 함께 본다는 해석도 있다.
- 의인이 반드시 건짐받는다는 약속(19-20절)은 예외 없는 보장이라기보다 지혜 문학이 말하는 하나님의 일반적 다스림으로 읽는 경우가 많다.
한국 교회에서
8절의 "맛보아 알지어다"는 설교 제목과 간증에서 자주 인용된다. 18절은 심방과 위로 예배에서 많이 읽히는 구절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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