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6편
성경 · 장 개요 · 같은 말: 시 13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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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수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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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6편은 26절 모두가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후렴으로 끝나는 감사 찬양시이다. 창조, 출애굽, 가나안 정복, 백성을 건지심을 차례로 들어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부른다.
시편 제5권에 속한다. 앞의 시편 135편도 창조와 출애굽, 시혼과 옥을 이긴 일을 들어 찬양하는데, 136편은 같은 역사를 후렴 형식으로 다시 노래한다.
흐름
- 1-3절 여호와,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께 감사하라고 부른다.
- 4-9절 창조를 노래한다.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해와 달과 별에게 낮과 밤을 맡기셨다.
- 10-16절 출애굽을 노래한다. 애굽의 장자를 치시고, 홍해를 가르시고, 바로의 군대를 엎으시고, 백성을 광야로 인도하셨다.
- 17-22절 큰 왕들, 곧 시혼과 옥을 치시고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셨다.
- 23-26절 비천한 처지의 "우리"를 기억하시고 대적에게서 건지셨으며,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맺는다.
핵심 구절
- 시편 136: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 시편 전체의 주제이다.
- 시편 136:23 "우리를 비천한데서 기념하신이에게". 옛 역사의 노래가 지금 노래하는 공동체의 고백으로 넘어오는 대목이다. 여기서 '기념하다'는 '기억하다'라는 뜻이다.
- 시편 136:25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이에게". 이스라엘의 역사를 노래하다가 모든 생명을 먹이시는 일로 시야가 넓어진다. '식물'은 먹을거리를 뜻한다.
등장 인물과 장소
- 애굽: 이스라엘이 종살이하던 이집트이다.
- 바로: 애굽의 왕이다.
- 시혼: 아모리 사람의 왕으로, 요단 동편에서 이스라엘에게 패했다(민수기 21장).
- 옥: 바산의 왕으로, 역시 요단 동편에서 패했다.
- 광야: 출애굽 뒤 이스라엘이 지나간 곳이다(광야 40년).
읽을 때 생각할 점
후렴의 '인자'는 히브리어 헤세드를 옮긴 말이다. 언약에 신실한 사랑을 가리킨다.
한 사람이 앞부분을 부르고 회중이 후렴으로 응답하는 교창(번갈아 부르기) 형식이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같은 후렴은 시편 118편, 역대하 7장, 에스라 3장에도 나온다. 유대교 전통에서는 이 시편을 '대할렐(큰 찬양)'이라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신에 뛰어나신"(2절)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비할 데 없이 크심을 강조하는 비교 표현으로 보는 해석이 흔하다.
왕들을 죽이신 일까지 감사의 이유로 드는 대목은 해석이 갈린다.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으로 읽기도 하고, 고대 이스라엘의 역사 인식으로 읽기도 한다.
신약에 직접 인용된 곳은 없다.
한국 교회에서
감사를 주제로 하기 때문에 추수감사절과 맥추감사절에 자주 읽히는 본문 가운데 하나이다. 1절은 감사 찬양의 가사로도 널리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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