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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의 어머니 마리아

인물 · 성경 인물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는 사도행전 12장에 나오는 예루살렘 교인으로, 감옥에서 풀려난 베드로가 찾아간 집의 주인이다. 그 집에서는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다.

성경의 기록

이 인물이 성경에 이름으로 나오는 곳은 사도행전 12장 한 곳이다. 헤롯 왕(헤롯 아그립바 1세로 알려져 있다)은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를 옥에 가두었다. 그동안 교회는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다(사도행전 12:5). 천사의 인도로 감옥에서 나온 베드로는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다. 그 집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고 있었다(사도행전 12:12).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여종 로데가 나왔다. 로데는 베드로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기뻐서 문도 열지 않은 채 안으로 달려가 알렸다. 사람들은 처음에 이를 믿지 않고 "그의 천사라"고 하였다(사도행전 12:13-16).

본문은 마리아의 남편이나 가족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그의 아들 마가(요한 마가)는 뒤에 바나바와 바울의 선교 여행에 동행하였다(사도행전 12:25, 13:5).

성경 안에서의 의미

이 기록은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교인의 집에 모여 기도하고 교제했음을 보여 주는 장면이다. 집이 남편이 아니라 마리아의 이름으로 불린다는 점, 대문과 여종이 있었다는 점, 여러 사람이 모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해석자들은 대개 다음과 같이 추정한다.

  • 마리아는 어느 정도 재산이 있었다.
  • 마리아가 집안을 대표하는 사람이었다. 과부였으리라는 견해가 많다.

다만 이는 본문에서 끌어낸 추론이다.

골로새서 4:10은 마가를 바나바의 친척으로 소개한다. 이 낱말을 개역개정은 '생질'(누이의 아들)로, 새번역은 '사촌'으로 옮긴다. 그래서 마리아가 바나바와 어떤 관계였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해석과 논점

본문에 없는데 흔히 덧붙여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마리아의 집이 최후의 만찬이 열린 다락방(마가복음 14:14-15)이었고, 오순절 성령 강림 때 제자들이 모인 곳(사도행전 1:13, 2:1)이었다는 전승이다. 마가복음 14:51-52에 나오는, 홑이불을 버리고 도망한 청년을 마가로 보는 해석도 이 전승과 함께 이야기되곤 한다. 이것들은 모두 성경이 직접 말하지 않는 추정이나 교회 전승이다. 예루살렘의 일부 교회가 이 집터를 자기 자리로 소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신약에는 마리아라는 이름의 여성이 여럿 나온다. 이 인물은 다음 인물들과 다르다.

한국 교회에서

한국 교회의 설교에서는 이 인물이 주로 두 가지로 다뤄진다. 하나는 사도행전 12장의 기도 모임과 그 응답을 다룰 때 집을 열어 교회 모임에 내어 준 인물로 소개되는 경우다. 다른 하나는 가정교회나 소그룹 모임의 본보기로 언급되는 경우다. 앞의 다락방 전승과 겹쳐 "마가의 다락방"이라는 표현이 기도 모임이나 모임 공간의 이름으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다만 성경 본문에 직접 있는 표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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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AI 초안 · 마지막 수정 20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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